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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인터뷰] 돋보이는 가창력의 신인가수 '에이나린(A-Narin)'을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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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최규석 기자) 따뜻한 봄바람이 불어오던 어느 토요일. '눈물난다 생각난다', 'No Way', '사랑은 없다' 등 3개의 싱글앨범을 통해 뛰어난 가창력을 선보이며 주목받은바 있는 신인가수 에이나린(A-Narin)을 톱스타뉴스에서 만나보았다.

▲ 에이나린(A-Narin), 사진 = 톱스타뉴스 최규석 기자

톱스타뉴스: 안녕하세요. 톱스타뉴스 입니다. 만나게 되어 반갑습니다.


에이나린: 안녕하세요. 저는 신인가수 에이나린입니다. 만나뵙게 되어서 반갑구요. 이제 새로 나오는 앨범 준비 중에 있는데 많이 기대해주세요.

 

톱스타뉴스: 작년 11월에 세 번째 싱글을 내고 한동안 소식이 뜸했어요. 그동안 어떻게 지내셨나요?


에이나린: 그동안 꾸준히 연습하면서 다음 곡을 준비하고 있었는데요. 저에게 맞는 곡을 찾기 위해서 많은 작곡가분들을 만나다 보니 시간이 좀 걸렸어요. 지금 계속 작업 중에 있구요. 이제 곧 좋은 곡으로 찾아뵐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톱스타뉴스: 경력을 보니 수원여대 실용음악과를 수석으로 졸업하셨더라고요. 게다가 직접 작사, 작곡에 기타, 피아노 연주까지 120개국 해외 음반 발매로 인해 “엄친딸”이라는 타이틀이 생겼는데요. 혹시 그것 때문에 생기는 부담감은 없었나요?


에이나린: 솔직히 부담감이 없다고 하면 그건 거짓말인 것 같아요. 근데 아직은 부담감보다는 감사한 마음이 많이 들구요. 그런 타이틀이 생긴다는 것 자체가 저는 신기하고 많은 관심 가져주시는 것에 감사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좋은 의미의 타이틀이라 기쁜 마음도 있고 신나고 그럽니다.(웃음)

 

톱스타뉴스: 직접 작사, 작곡까지 하시는 것을 보면 음악적인 욕심이 굉장한 것 같아요. 언제부터 악기들을 연주하면서 작사, 작곡 등을 했는지 궁금합니다.


에이나린: 악기를 처음 다루게 된 건 초등학교 6학년 때 부모님의 권유로 취미생활로 조금씩 배우기 시작했는데요. 고등학생 때 노래를 제대로 연습하고 공부를 하기 시작하면서 악기를 반주로 사용하다 보니까 연주에도 재미가 생겼고 기타나 피아노로 연주하면서 노래를 하는 게 혼자 노래하는 것과는 또 다른 매력이 있더라구요. 연습을 하다 보니 제가 느끼는 감정을 직접 표현하고 싶다는 생각에 작사와 작곡을 조금씩 시작하게 되었구요. 아직은 부족하지만, 나중에 기회가 되면… 사장님께서 허락을 해주시면 나중에 정규 앨범에 한 곡 정도 꼭 넣고 싶어요.(웃음)

▲ 에이나린(A-Narin), 사진 = 톱스타뉴스 최규석 기자

톱스타뉴스: 또한 최근에 10kg 감량에 성공하여 인터넷을 뜨겁게 달군 적이 있는데 어떻게 다이어트를 하신 건지, 특별한 다이어트 비법이 있었는지 궁금합니다.


에이나린: 사실 노래가 가장 중요하지만 그 외에도 좋은 모습들을 많이 보여 드리고 싶은 마음에, 갑자기 다이어트를 하게 된 건 아니고 꾸준히 해오고 있었어요. 최소식단 위주로 주로 먹고, 평소 운동은 줄넘기와 조깅을 하구요. 웬만한 거리는 걸어 다니는 식으로 운동해왔어요. 아무래도 노래보다 외적인 부분이 더 부각되어버렸지만 여러가지 좋은 모습으로 다가가려는 노력으로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톱스타뉴스: 노력하는 모습이 보기 좋네요. 얼마 전 모 인터넷 커뮤니티에 “에이나린 20살 당시 믿기지 않을 정도의 가창력” 이라는 제목으로 유명한 재즈 무대에서 공연하는 영상이 떴었는데요. 당시 어떤 기회로 무대에 서게 되었는지 알려주세요.


에이나린: 재즈는 대학교를 입학하고 음악에 대해 전문적으로 공부하기 시작하면서 처음 접하게 되었는데요. 그때 저에게 가르쳐 주시던 분 중에 '이정식 퀄텟(Quartet:4인조 재즈밴드)'의 이정식 교수님이 계신데, 평소 재즈계에서 워낙 왕성하게 활동을 하고 계신 분이라 공연에서 협연할 수 있는 기회를 많이 주셨었어요. '천년동안도'라는 유명한 재즈클럽에서의 무대였는데 그곳에 제가 설 수 있었던 게 정말 영광이라고 생각하구요. 그때 당시에 팬분께서 찍은 영상이 올라온 것 같더라구요. 지금도 당시 공연했던 기억은 특별하게 남아있는 것 같아요.

 

톱스타뉴스: 제가 미니홈피를 들어가봤거든요. 미니홈피를 방문하는 팬들에게 한명한명 모두에게 댓글을 달아주시더라구요. 간혹 안티팬들에 의해 악성댓글이 달릴 때도 있을 텐데 어떻게 대처하나요?


에이나린: 우선 저는 어떤 댓글이든 제게 댓글을 달아주시는 것 자체가 감사하구요. 댓글이라는 것 자체가 저에게는 팬들과 소통할 수 있는 방법이기도 하구요. 그분들께서 자신의 시간을 내서 저에 대한 관심을 표현해주시는 거잖아요? 그래서 저도 제가 할 수 있는 데 까지는 감사하다는 마음을 표현하고 싶어서 그렇게 하고 있어요. 아무래도 악성댓글이라는 게 없을 수는 없겠지만 그분들조차도 저는 저에게 관심을 주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다만 제가 아직 그분들께 노래로 감동을 주지 못해서 그런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에 좀 더 열심히 노력해서 노래로 감동도 주고 좋은 모습 보여 드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악성댓글은 인신공격만 아니라면 괜찮은 것 같아요.(웃음)

 

톱스타뉴스: 두 번째 싱글 때부터 해외 120개국에 음반이 발매되고 있는데요. 해외 팬들이 많이 생겼을 것 같아요. 기억에 남는 해외 팬이 있나요? 아니면 국내 팬도 괜찮습니다.


에이나린: 기억에 남는 해외 팬이라면… 처음은 해외에 있는 한국인 팬에게서 연락이 온 게 있는데, 영국에서 연락이 왔더라구요. 카페에서 음악을 들으셨다면서 자주 들으신다고 말씀해주시더라구요. 또 아르헨티나 쪽에서도 어느 분께서 많이 들어보셨다고, 길에서도 들어봤다면서 방명록에 댓글을 써주셨더라구요. 그런 게 정말 신기하고 반갑고 그랬어요. 외국에 계신 분들과 노래로 인연이 되어 소통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신기하고 기뻤어요. 아, 어제는 손편지로 된 팬레터를 받았는데 한글자 한글자 정성이 담겨져 있어서 인상 깊고 마음에 새겨지더라구요. 이제 고등학교를 올라가는 학생이었는데 사소한 일상 이야기도 많이 해주시고 저를 편하게 생각해주셔서 정말 좋았어요. 팬레터라는 것을 처음 받았을 때 정말 기뻤어요.

 

톱스타뉴스: 그런 팬들이 확실히 기억에 오래 남고 또 오래 함께하기도 하죠. 데뷔 초기에 “명품 보이스” 라고 불리며 팬들에게는 가창력으로 승부하는 가수로 알려져있는데, 아직 일반 대중들에게는 많이 알려지지 않았어요. 그런 부분에서 불안감은 없었나요?


에이나린: 지금 대중적으로 많이 알려진 가수분들이나, 선배님들께서도 모두 힘들고 어려운 길을 겪고서 그 자리까지 오르신 건데 제가 아직 대중들에게 많이 알려지지 않았다는 이유만으로 불안감을 느낀다면 그런 것 자체가 저는 경솔한 것이라고 생각해요. 이런 점은 더욱 노력하면 해결되는 것이라고 생각하구요. 무엇이든 노력하면 될 것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톱스타뉴스: 좋은 마음가짐이네요. 전해 듣기로는 다음 음반이 3월 말쯤에 나온다고 들었습니다. 이번 음반은 어떤 콘셉트인가요?


에이나린: 그동안 많은 시도를 해왔는데, 이번 앨범에도 새로운 시도로 전통적인 발라드에 도전하고 있어요. 이번에는 제가 작사에 참여해서 감정을 표현하고 싶은 욕심이 있구요. 예전 곡들보다는 좀 더 감성적으로 성숙하고 깊은 이야기를 담고 싶어서 작사에 참여하고 싶구요. 그동안 여자의 실연에 관한 이야기를 많이 표현했는데 그보다는 좀 더 본질적인 사랑의 아픔을…, 굳이 표현하자면 그렇죠.(웃음)

 

톱스타뉴스: 그럼 본인의 경험담을 쓰는 건가요?


에이나린: (웃음) 그런 건 아니구요. 평소 영화나 책을 통해 많은 감정을 익히고 있어요. 어려서부터 아버지께서 집안이 무너져도 책은 사줄테니 책을 많이 읽으라고 하셔서 책 읽는 습관이 들여져 있어서 많이 읽는 편이에요.

 

톱스타뉴스: 책을 많이 읽는 편이시면 혹시 감명 깊게 읽은 책 중에 팬 분들께 추천할만한 책이 있나요?


에이나린: 최근에 팬분과 소통했던 책이 있는데, 팬분께서 저에게 '아프니까 청춘이다'라는 책의 글귀를 써주셨더라구요. 마침 저도 봤던 책이라 서로 이야기를 많이 했던 책이에요. 그 책을 보면서 제 나이대에 대해 많이 생각하게 되었고 앞으로의 준비, 연단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던 책인 것 같아요. '아프니까 청춘이다'라는 제목도 정말 멋있는 것 같아요.

▲ 에이나린(A-Narin), 사진 = 톱스타뉴스 최규석 기자

톱스타뉴스: 음악적으로 추구하는 장르나, 앞으로 도전해보고 싶은 음악적인 요소가 있다면 말씀해주세요.


에이나린: R&B나 소울이나 좀 더 재즈적인 요소가 가미된, 폭넓게 도전 해보고 싶어요. 많이 공부하고 연습해서 앞으로 보여지는 곡들에서는 좀 더 다양한 음악으로 찾아뵙고 싶구요. 기회가 된다면 뮤지컬 음악 쪽으로도 도전해보고 싶어요.

 

톱스타뉴스: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면 좋지요. 이번에는 민감한 질문일수도 있겠네요. 올해로 24살이라고 들었어요. 이제 연애에도 관심이 있을 나이인데요? 남자친구 있으신가요? 아직 없다면 이상형은 어떤지 궁금합니다.


에이나린: 지금은 음악을 하기에도 빠듯해서 남자친구는 당연히 없구요. 이상형은 깊게 생각해본 건 아니지만, 외적으로 보여지는 능력보다는 믿음과 신뢰가 바탕이 되어 저를 따뜻하게 감싸줄 수 있는 분이 이상형이에요. (톱스타뉴스: 외모는요?) 외모요? 음…외모는 윤계상씨나 강지환씨 같은?(웃음) 그런 분위기의 남성이 이상형이에요.

 

톱스타뉴스: 앞으로의 활동이 궁금해요. TV나 라디오에 나올 계획이 있으신지 궁금합니다.


에이나린: 어느 곳에서든 불러주시면 그저 감사하죠. 제 노래를 들려 드릴 수 있고 알릴 수 있는 기회라면 무조건 감사하구요. TV나 라디오 같은 매체를 통해서 찾아뵐 수 있게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번 음반부터는 많은 매체를 통해서 찾아뵐 수 있을 것 같아요.

 

톱스타뉴스: 그럼 마지막으로 새 앨범을 기다리는 팬들에게 인사 남겨주세요.


에이나린: 이번 앨범이 작업이 좀 길어져서 오래 기다리게 해서 너무 죄송하구요. 이번에 나오는 앨범 또한 열심히 준비하고 있으니 기다려주시면 기다려주신 만큼 좋은 앨범으로 찾아뵐 수 있도록 마무리 잘해서 찾아뵙겠습니다. 이제 봄이라서 따뜻한 기운이 불어오는 만큼 우리 팬분들께도 따뜻한 행복이 찾아왔으면 좋겠어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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