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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더 서울어워즈’, 드라마 ‘비밀의 숲’ & 영화 ‘박열’ 대상 수상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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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정범 기자) 대중과 배우가 하나가 된 '제1회 더 서울어워즈'가 성공리에 막을 내렸다.
 
배우를 사랑하는 대한민국의 축제 ‘제1회 더 서울어워즈’가 27일 오후 5시50분부터 8시까지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SBS생중계로 힘찬 첫발을 내디뎠다. 한류문화의 근간인 드라마, 영화 장르를 중심으로 대중과 배우가 하나가 될 수 있는 특별한 시상식인 ‘더 서울어워즈’는 화려함과 풍성함은 물론, ‘대중과의 소통’이라는 의미까지 되새기며 첫회에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제1회 더 서울어워즈’는 국내 시상식 사상 처음으로 ‘국민심사단’ 점수(30%)와 ‘전문심사단’ 점수(70%)를 합산해 수상자(작) 선정에 대중의 목소리를 반영했고 국민심사단이 인기상 시상에도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tvN ‘비밀의 숲’과 영화 ‘박열’이 드라마 및 영화부문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비밀의 숲’은 수많은 마니아를 형성하며 2017 최고의 드라마로 손꼽혔다. 탄탄하다 못해 치밀하기까지 한 스토리와 구성, 시청자의 호흡을 집어삼킬 듯 긴장감 넘치는 연출, 모든 것을 완벽하게 구현해낸 명배우들의 열연까지. 어느 하나 흠잡을 것 없는 막강한 작품으로 종영 후에도 끝없이 회자되고 있다.
 
영화부문 대상의 트로피는 이준익 감독의 ‘박열’에게 돌아갔다. 역사적 인물을 재조명하는데 탁월한 능력을 지닌 이준익 감독의 연출력과 이제훈-최희서 등 배우들의 명품 연기가 상영 내내 극찬받았다. 상업영화로서의 재미뿐 아니라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긴  작품이다.  ‘박열’은 여우신인상에 이어 대상까지 차지하며 ‘제1회 더 서울어워즈’ 2관왕에 올랐다.
 
 더 서울어워즈
더 서울어워즈
 
시상식의 꽃인 남녀주연상 트로피는 지성, 박보영, 송강호, 나문희가 차지했다. 불꽃튀는 경쟁을 펼친 드라마 부문 남우주연상은 SBS ‘피고인’의 지성이 거머쥐었다. 전도유망하던 검사에서 한순간 가족 살인범으로 전락한 인물로, 한 시도 눈을 뗄 수 없던 열연을 펼친 지성의 존재감이 다시 한번 입증됐다. 이어 드라마 부문 여우주연상은 JTBC ‘힘쎈여자 도봉순’의 박보영에게 돌아갔다. 로맨스와 미스터리를 넘나드는 연기력과 한없이 사랑스러운 매력으로 2017년 시청자를 사로잡은 박보영의 힘을 엿볼 수 있었다.
 
영화부문 남우주연상은 1200만 관객을 동원하며 2017년 최고 흥행작으로 우뚝 선 ‘택시운전사’ 송강호의 몫이었다. 자타공인 대체불가 배우 송강호의 열연이 ‘택시운전사’의 감동을 더하며, 관객의 감동과 사랑을 이끌었다. 영화 부문 여우주연상은 ‘아이캔스피크’의 나문희가 차지했다. 연기경력 56년차 나문희의 식지 않는 열정과 힘이 고스란히 반영된 결과라 할 수 있다.
 

 
또한 절대 놓칠 수 없는 수상자가 특별배우상에 빛나는 아역 김수안이다. 2006년 생으로 올해  만 11세인 김수안은 2017년 영화 ‘군함도’에서 쟁쟁한 선배 배우들 사이에서 스크린을 삼켜버릴 듯 강렬한 연기로 존재감을 드러내며 극찬받았다.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연기천재라는 수식어를 얻은 김수안이야말로 한해 동안 가장 화제가 된 배우에게 주는 ‘특별배우상’에 가장 안성맞춤인 배우였다.
 
안방극장과 스크린을 사로잡은 ‘신스틸러’, ‘심스틸러’에 주는 남녀조연상도 부문별 남녀 1명씩, 총 4명이 수상했다. 드라마부문 남우조연상은 JTBC ‘품위있는 그녀’에서 능청스럽고 맛깔스러운 연기로 시청자의 사랑을 한몸에 받은 정상훈이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드라마 부문 여우조연상은 MBC ‘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에서 장녹수 역으로 화려하고 매혹적인 팔색조 연기를 펼친 이하늬가 차지했다.
 
영화부문 남우조연상은 폭넓고 깊이있는 연기를 선보이며 흥행 견인차 역할을 한 ‘공조’의 김주혁이 수상했다. 김주혁의 색다른 연기변신이 관객을 사로잡았다. 영화 부문 여우조연상은 ‘군함도’에서 몸 사리지 않는 열연으로 관객의 마음을 뒤흔든 이정현에게 돌아갔다.
 
안방극장과 스크린의 미래를 이끌어갈 남녀신인상은 드라마, 영화부문에 걸쳐 총 4명이 수상하며 저력을 입증받았다. 드라마부문 남자 신인상은 SBS ‘피고인’의 김민석이 받았다. 앳된 외모와 달리 극에 반전과 긴장감을 불어넣는 열연으로 호평받았다.  드라마부문 여자 신인상은 MBC ‘군주-가면의 주인’의 윤소희가 차지했다. 한층 성숙해진 연기력을 보여준 윤소희는 앞으로의 행보를 더욱 기대하게 했다.
 
 더 서울어워즈
더 서울어워즈
 
영화부문 남자 신인상은 자신 만의 색깔로 캐릭터를 소화해 강렬한 인상을 남긴 ‘더킹’의 류준열에게 돌아갔다. ‘박열’의 최희서가 영화부문 여우신인상 트로피를 안아 2017충무로에서 최고 주목받는 여배우임을 입증했다.
 
국내외 모바일 투표 100%로 드라마 및 영화부문 남녀 1명씩을 선정하는 인기상은 박형식 임시완 윤아 김세정이 수상했다. 남자 배우로 JTBC ‘힘쎈여자 도봉순’의 박형식이 득표율 48.27%로 1위를 차지했고, 영화 ‘불한당’의 임시완이 득표율 40.06%로 2위를 기록했다. 여자 배우는 득표율 30.8%를 기록한 영화 ‘공조’의 윤아가 1위, 득표율 27.34%를 차지한 KBS2 ‘학교2017’ 김세정이 2위로 인기상의 주인공이 됐다.
 
이날 현장에는 국민프로듀서들이 뽑은 아이돌 워너원이 참석해 축제의 열기를 더했다. 워너원의 축하무대로 더욱 뜨거워진 '제1회 더 서울어워즈'의 분위기는 시상식을 더욱 화려하게 만들었다.
 
‘제1회 더 서울어워즈’는 총 17부문에 걸쳐 시상했다. 총 17명의 배우들이 트로피를 거머쥐었고, 대상의 영광을 차지한 작품은 드라마-영화 각 1편씩 총 2작품이다. 올 한해동안 대중에게 웃음과 감동을 선사한 쟁쟁한 배우들과 작품, 여기다 국내 시상식 최초로 구성한 ‘국민심사단’을 통한 대중과의 소통까지 어우러지는 시상식이었다.  ‘제1회 더 서울어워즈’는 화려한 축제는 물론, 첫 회라는 사실이 무색할 만큼 깊은 의미를 되새기며 성공리에 마무리돼 다음 축제를 더욱 기대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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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제1회 더 서울어워즈’는 국내 최정상 스포츠연예 미디어 스포츠서울이 주최하고 더서울어워즈운영위원회가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했다. 카카오가 온라인 미디어 협찬을 맡았고, 고진모터스, 선진모터스, 한국도자기,한국민속촌이 협찬했다.
 
다음은 ‘제1회 더 서울어워즈’ 수상자(작) 명단.
 
◇드라마 수상자(작)
 
▲드라마 대상 = 비밀의 숲(tvN)
 
▲여우주연상 = 박보영(힘쎈여자 도봉순, JTBC)
 
▲남우주연상 = 지성(피고인, SBS)
 
▲여우조연상 = 이하늬(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 MBC)
 
▲남우조연상 = 정상훈(품위있는 그녀, JTBC)
 
▲여우신인상 = 윤소희(군주-가면의 주인, MBC)
 
▲남우신인상 = 김민석(피고인, SBS)
 
◇영화 수상자(작)
 
▲영화 대상 = 박열
 
▲여우주연상 = 나문희(아이 캔 스피크)
 
▲남우주연상 = 송강호(택시운전사)
 
▲여우조연상 = 이정현(군함도)
 
▲남우조연상 = 김주혁(공조)
 
▲여우신인상 = 최희서(박열)
 
▲남우신인상 = 류준열(더 킹)
 
◇인기상 수상자
 
▲남자 부문 = ①박형식(득표율 48.27% / 드라마 힘쎈여자 도봉순, JTBC) ②임시완(득표율 40.06% / 영화 불한당)
 
▲여자 부문 = ①윤아(득표율 30.8% / 영화 공조) ②김세정(득표율27.34% / 드라마 학교2017, KBS2)
 
◇특별배우상 수상자 = 김수안 (영화 군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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