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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민-김정은, 엇갈린 사랑의 결말은…남남북녀의 애틋한 로맨스 안방극장 수놓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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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황선용 기자) 南男北女(남남북녀)의 사랑이라는 초대형 스캔들로 세간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TV조선 월화드라마 ‘한반도’(극본 윤선주, 감독 이형민) 황정민과 김정은의 애틋한 사랑의 결말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반도’에서 황정민과 김정은은 각각 남북한의 엘리트 과학자 서명준과 림진재 역을 맡아 남북 관계의 특수한 상황 속 애달픈 사랑을 나누는 비련의 커플로 열연을 펼치고 있다. 두 사람은 13년 전 과거 루마니아에서의 첫 만남과 13년 후 메탄하이드레이트 기지에서의 재회 그리고 북한 쿠데타 발발로 인한 또 한 번의 안타까운 이별을 그리며 시청자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하고 있다.
 
▲ 사진=황정민-김정은, TV조선 월화드라마 ‘한반도’

특히 쿠데타 세력에 의해 반동분자로 몰린 김정은의 거듭된 고문과 시련 그리고 사랑하는 여자의 생사조차 알 수 없는 가운데 통일 한반도를 꿈꾸며 힘겨운 발걸음을 옮기는 서명준의 모습은 시청자들을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다시는 만날 수 없을 것 같았던 두 사람은 진재의 목숨을 건 탈북으로 극적인 재회를 코앞에 두는 듯 했으나 여론에 의해 스파이로 낙인이 찍히며 같은 시간, 같은 땅에 밟고서도 만날 수 없는 기막힌 운명 앞에 놓이게 된다. 이에 명준과 진재가 분단의 현실을 뛰어넘은 애틋한 로맨스를 완성시킬 수 있을지 초미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사진=황정민-김정은, TV조선 월화드라마 ‘한반도’

제작진은 “南의 남자 그리고 北의 여자로 엇갈린 사랑을 할 수 밖에 없었던 두 사람의 사랑이 많은 이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반복된 이별 가운데 찰나의 애틋한 로맨스로 시청자들을 울고 웃게 한 ‘서림커플’의 로맨스가 어떻게 이어질지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진재가 북한의 스파이로 의심 받으며 궁지에 몰려 명준과 만날 길이 더욱 묘연해지는 장면이 그려질 ‘한반도’ 17회는 오늘(2일) 밤 8시 50분 전국어디서나 채널19번 TV조선을 통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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