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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원(HaJiWon), 키스신 비하인드 스토리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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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윤현 기자) ‘한국의 안젤리나 졸리’로 불리는 대한민국 대표 액션퀸 하지원이 촬영 중 다쳐 실명할 뻔 했던 사실을 공개해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다. 

KBS '승승장구' 녹화에서 하지원은 “야외 촬영 중 눈을 다쳐 한 달 정도 붕대를 감고 생활한 적이 있었다”고 말문을 열며 “원래 모습으로 되돌아 갈 수 있을지 걱정을 많이 했는데, ‘내가 배우 생활을 계속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라고 심각했던 당시 상황을 털어놔 듣는 이들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이밖에도 하지원은 험한 액션 연기를 대역 없이 소화하며 겪었던 수많은 부상과 아찔한 사고 에피소드를 공개해 스튜디오를 술렁이게 만들기도 했다.
촬영 중 부상을 당했지만 병원에 갈 시간이 없어 집에서 치료를 받으며 남몰래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 하지원, 사진=KBS

또한 대한민국 여배우로서는 최초로 천만관객을 동원하며 흥행 보증 수표로 인정받고 있는 하지원이 과거 무명시절 이야기를 털어놓기도 했다.

이날 하지원은 “어릴 적부터 배우가 꿈이었는데, 고등학교 3학년 때 사진관에 걸려 있던 내 사진을 보고 기획사에서 연락이 왔었다”며 연기에 입문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이어 하지원은 “이후 수능시험과 실기시험을 단번에 통과하고 연극영화과에 합격했다”며 의기양양한 모습을 보였는데 하지만 “데뷔 전, 다양한 작품의 오디션에서 100번 넘게 떨어졌었다”며 아픈 과거를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 하지원, 사진=KBS

하지원은 이날 녹화에서 MC들이 “하지원 하면 잘 놀 것 같은 이미지가 있다”라며 운을 떼자 하지원은 “워낙 못 논다는 소리를 많이 들어서 그런 이야기를 들으면 기분이 좋다. 놀고 싶은 마음은 있는데 방법도 잘 모른다”며 평소 생활을 공개했다.

이어 “지금까지 살면서 했던 최고의 일탈은 무엇이냐”라는 MC들의 질문에 하지원은 “사실 지금까지 딱 한 번 일탈을 해본 적이 있었다. 이건 회사에서도 모르는 일이다”라며 조심스럽게 말을 꺼내 모두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밖에도 하지원은 매일 검색창에 자신의 이름을 검색하는가 하면, 신비감을 유지시키기 위해 팬 카페에 몰래 들어간다고 밝히는 등 그동안 숨겨왔던 사차원적인 면모를 드러내 웃음을 선사하기도 했다.

또한 하지원은 풋풋했던 첫사랑과의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이날 녹화에서 하지원은 “고등학교 때부터 알던 오빠와 처음으로 교제를 했다. 당시 연애에 서툴러서 남자친구가 조금만 스킨십을 시도해도 몸이 굳었었다.

심지어 남자친구가 ‘내가 통나무를 안는 것 같다’고 할 정도였다”며 작품 속에서 보여줬던 강인한 이미지와는 달리, 숙맥이었던 시절 풋풋했던 러브스토리를 공개 했다.

이어 부모님께 남자친구를 보여준 적도 있냐는 MC들의 질문에 하지원은 “학창시절, 어머니가 오히려 적극적으로 남자친구들을 집으로 불러 맛있는 음식을 해주셨다. 첫사랑도 집으로 초대해 부모님께 보여줬었다”고 솔직하게 밝혀 스튜디오를 술렁이게 만들었다.

이밖에도 하지원은 수많은 남자 톱스타들과의 키스신 비하인드 스토리는 물론, 앞으로 함께 연기해보고 싶은 남자배우를 꼽아 모두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KBS 2TV '승승장구'는 4월 3일(화) 밤 11시 15분에 방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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