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한수지 기자) 청와대가 세월호 참사 당시 최초 보고 시간이 조작됐다고 밝혀 충격을 주고 있다.
12일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청와대 브리핑룸에서 세월호 참사 당시 박근혜 전 대통령이 받은 보고 기록 일지가 사후 조작됐다고 밝혔다. 또한 국가위기관리 기본지침을 불법적으로 변경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임 비서실장에 따르면, 당시 청와대는 박 전 대통령에 대한 최초 사고 보고 시점이 당초 오전 9시30분이었으나, 반 년 여 지난 10월 23일자로 30분 늦춘 10시로 조작했다.
박 전 대통령은 지난해 ‘세월호 7시간’ 의혹에 대해, 헌법재판소에 제출한 답변서 등을 통해 “당일 관저에서 정상적으로 근무하면서 오전 10시를 시작으로 총 7차례에 걸쳐 보고를 받고 구조 지시를 내렸다”고 밝힌 바 있다.
임 실장은 “보고된 시점을 30분 늦춘 것인데, 박 대통령의 지시 사이의 간격을 줄이려는 의도로밖에 볼 수 없다”라고 지적했다.
12일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청와대 브리핑룸에서 세월호 참사 당시 박근혜 전 대통령이 받은 보고 기록 일지가 사후 조작됐다고 밝혔다. 또한 국가위기관리 기본지침을 불법적으로 변경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임 비서실장에 따르면, 당시 청와대는 박 전 대통령에 대한 최초 사고 보고 시점이 당초 오전 9시30분이었으나, 반 년 여 지난 10월 23일자로 30분 늦춘 10시로 조작했다.
박 전 대통령은 지난해 ‘세월호 7시간’ 의혹에 대해, 헌법재판소에 제출한 답변서 등을 통해 “당일 관저에서 정상적으로 근무하면서 오전 10시를 시작으로 총 7차례에 걸쳐 보고를 받고 구조 지시를 내렸다”고 밝힌 바 있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7/10/12 15:53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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