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북한 리용호 외무상 저격성 트윗…‘북한 외무상 직무는?’

(톱스타뉴스 박수경 기자)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가 트위터에서 북한 리용호 외무상의 유엔 연설에 대해 비판하는 게시물을 게재했다.
 
지난 24일 트럼프는 트위터에 “방금 북한 외무상이 유엔에서 한 연설을 들었다. 만약 그(리용호)가 작은 로켓맨(Little Rocket Man, 김정은 지칭)의 생각을 되풀이한 것이라면 그들은 그리 오래가지 못할 것이다”라고 게재했다.
 
이는 리용호 북한 외무상이 유엔 총회에서 “자살 공격을 시작한 것은 다름아닌 트럼프입니다. 이 공격 때문에 미국 땅의 무고한 생명들이 화를 입는다면 그것은 전적으로 트럼프의 책임이 될 것입니다”라고 밝힌 바 있다. 이외에도 “악의 대통령”이라고 트럼프를 직접 공격하는 발언까지 쏟아냈다.
 
이에 리용호 외무상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다. 북한의 외무상은 외무성 소속이다. 외무성은 한국의 외교통상부와 비슷한 북한의 행정 부처다. 북한 외무성은 해외 국가와의 국교 수립, 재외공관 운영 등을 담당한다.
   
리용호는 1979년 짐바브웨 주재 대사관 3서를 거쳐 2016년 5월 외무상으로 승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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