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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net '윤도현의 머스트', 윤도현-자두-김광민-허준 합동 공연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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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윤현 기자) 가수 윤도현과 자두, 재즈피아니스트 김광민, YB밴드의 기타리스트 허준.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닌 네 명의 뮤지션이 환상적인 합동무대를 펼쳐 화제다. Mnet '윤도현의 머스트'에서 이들이 유재하의 노래를 즉석으로 소화해 내 새 그룹을 결성한 것처럼 완벽 호흡을 자랑한 것. 오는 21일 (토) 밤 12시에 방송된다.
 
이날 '윤도현의 머스트'에서는 4년 만에 앨범을 발표한 가수 자두와 재즈피아니스트 김광민이 함께 출연해 특별한 무대를 선보인다. 어울릴 것 같지 않은 두 사람이 서로 알게 된 계기와 더불어 한 층 가까워질 수 있었던 에피소드도 전할 예정.
▲ 엠넷 '윤도현의 머스트', 사진=CJ E&M
 
이날의 합동 공연은 김광민이 즉석에서 네 사람의 라이브를 제안하며 성사됐다. 허준이 자두와 김광민이 함께한 특별 공연을 보고 부러움을 표시하자 이를 눈치 챈 김광민이 적극 나선 것.
 
윤도현은 “오늘 여기에 오면서 들은 노래가 있는데 그 노래가 내 마음을 잘 대변해 줬다”며 유재하의 ‘내 마음에 비친 내 모습’을 함께 부르자고 제안했다. 이 곡은 김광민이 ‘Reflection’이란 제목으로 다르게 편곡해 자신의 피아노 연주 앨범에 수록한 바 있어 김광민과도 인연이 깊은 곡이라고.
▲ 엠넷 '윤도현의 머스트', 사진=CJ E&M
 
윤도현의 제안을 받아들인 김광민과 허준은 즉석에서 연주를 하고, 피아노와 기타 선율에 맞춰 윤도현은 록커다운 파워풀한 중저음의 목소리로 노래를 불렀다. 여기에 자두의 잔잔한 코러스가 더해져 더욱 감칠 맛 나는 무대가 완성됐다는 후문이다.
 
또한 합동공연으로 완벽한 호흡을 자랑한 자두와 김광민은 같은 여대의 학생과 교수지간이라며 자신들의 인연을 소개했다. 자두는 “김광민 교수님의 수업을 받아보는 게 꿈이었다”고 전한 뒤 “그런데 교수님과 친해지게 된 계기는 음악이 아닌 냉면”이라고 밝혔다. 자두가 제일 좋아하는 냉면집이 김광민이 인정하는 냉면집 랭킹 3위안에 드는 집이어서 서로 한 시간 동안 냉면 얘기만 하며 친해졌다고. 이에 김광민이 “냉면이 곧 음악이다”라고 말해 관객을 폭소케했다.
▲ 엠넷 '윤도현의 머스트', 사진=CJ E&M
 
이 밖에도 MC 스나이퍼가 새 앨범을 들고 3년 만에 방송에 출연, 가수 이장희와의 로맨틱(?)한 만남을 위해 연락도 없이 무작정 울릉도로 찾아갔던 에피소드도 들려줄 예정이다.
 
한편, ‘당신과 음악이 가까워지는 곳’이라는 콘셉트의 '윤도현의 머스트'는 매회 화려한 게스트를 초청해 다양한 음악적 시도를 선보이는 음악 프로그램. MC 윤도현, YB 기타리스트 허준의 맛깔 나는 입담과 게스트들의 퍼포먼스, 좀 더 가까워진 무대로 음악 팬들과 소통하며 호응을 얻고 있다. 매주 토요일 밤 12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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