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현덕 기자) 의정부 일대와 충주 일대에 소나기와 함께 우박이 쏟아지자, 우박이 생기는 이유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우박은 하늘에서 떨어지는 작은 얼음 알갱이를 뜻하는데, 날씨가 더운데도 불구하고 얼음이 생기는 현상이 궁금증을 자아낸다.
우박이 쏟아지는 이유는 한마디로 ‘기류’ 때문이다. 대기가 매우 불안정해서 강한 상승 기류가 발생하면 상승한 공기 중의 수증기가 구름층에서 빙정상태로 변하게 되고, 하강기류가 생기면 눈이나 빙정이 떨어져 내려 강한 비가 된다.
또 수증기가 다시 상승 기류를 타고 높이 올라가면 재차 빙정이나 눈으로 변하게 되는데, 이렇게 상승과 하강을 여러 번 거치면서 우박은 점점 크게 성장했다가 상승 기류가 약해지면 무게를 지탱할 수 없게 되어 지면으로 떨어진다.
주로 지표면의 온도가 높아지는 오후에 많이 생기지만, 한 여름에는 우박이 쏟아지는 도중에 대부분 녹아버리기 때문에 초여름이나 가을에 많이 발생한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7/09/19 15:01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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