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문인영 기자) 교명 변경에 성공한 대변초등학교 부회장 하준석 어린이가 깜찍한 고민을 털어놨다.
5일 방송된 CBS‘김현정의 뉴스쇼’에서는 ‘교명 변경 운동’으로 화제가 되었던 부산 대변초등학교 5학년 하준석 군과의 인터뷰를 방송했다.
이날 인터뷰에 응한 하준석 군은 3개월 전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교명 변경을 회장 선거 공약으로 내놓았다는 사실을 전한 바있다.
이날 하 군은 부회장이 된 뒤 교명 변경에 성공한 기분이 어떤지 질문을 받았고, “교명이 용암초등학교로 바뀌었다. 대변초등학교보다 낫고 멋진 이름인 것 같아서 뿌듯하다”고 말했다.
“마그마의 용암이냐”는 김현정의 질문에 하 군은 “지역의 옛 지명이 용암”이라며 “저는 다른 이름을 원했다. 용암이 마그마라고 놀림 받을까봐 좀 그랬는데, 옛날의 마을 이름이니까 괜찮다고 생각하고 받아들였다”고 털어놓기도.
하 군은 “다른 학교에 갔을 때 똥, 변기 초등학교라고 놀리는 것을 못하게 하는 일이 제일 힘들었다”며 “4천명이 서명한 결과, 졸업한 동창회 선배들, 전교생이 투표하게 되었고, 결국 교명을 바꿀 수 있게 되었다”고 전해 훈훈한 미소를 짓게 했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7/09/05 08:55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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