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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국회의장, 文정부 첫 정기국회 맞아 “국민불안 치유하는 국회 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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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찬혁 기자) 정세균 국회의장은 1일, 9월 정기국회 개회사에서 “100일간의 긴 여정을 앞두고 국회가 무엇을 해야할지 고민하는 날”이라며 “문제의 답은 삶의 현장에 있으나 지금 대다수 국민의 마음을 단 한마디로 꼽는다면 안타깝게도 불안감”이라고 말했다.
 
정 의장은 “국민의 상당수는 살충제 계란 파동으로 시작된 먹거리에 대한 불안, 화학물질 공포로 확산된 생필품 불안, 경제침체와 고용악화에 따른 생계불안, 북한 핵과 미사일 도발이 초래한 안보불안 등에 대해 정치가 불안감의 원인을 제거하고 극복할 수 있을지 의구심을 갖고 있다”며 “이번 정기국회는 국민의 불안을 해소하고 치유하는 국회가 돼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북한의 미사일 도발에 대해서는 대비태세에 만전을 기하고 대북 국제공조를 강화해야 한다고 했다. 정 의장은 “정부는 북한의 도발에 대한 대비태세에 만전을 기하고 한미동맹을 토대로 주변국 외교를 견고하게 다지며 대북 국제공조를 강화해야 할 것”이라며 “국회도 발 벗고 나서 북한의 무모한 도발을 억제하고 대화의 장으로 이끌어내야한다”고 지적했다.
 
 

정세균 국회의장 / KBS2 ‘냄비받침’ 방송화면 캡처
정세균 국회의장 / KBS2 ‘냄비받침’ 방송화면 캡처
 
또한 정 의장은 이번 정기국회가 개헌논의를 가다듬는 개헌의 잉태기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제헌이래 9차례의 개헌이 있었으나 사사오입개헌과 유신개헌처럼 권력의 요구에 의한 개헌은 모두 실패했고 4.19 혁명으로 촉발된 3차개헌과 6월 민주항쟁으로 쟁취한 9차 개헌도 한계가 있었다”며 “분권과 국민의 기본권 강화하고 선거제도 개편도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정 의장은 이밖에도 법정시한 내 예산안 합의처리와 회기에 관계없는 법안심사 소위 가동, 4차 산업혁명 기본법 처리 등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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