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학교 김희수 총장, 남다른 학생사랑 자랑하더니 직원 폭력 갑질?

(톱스타뉴스 김지웅 기자) 건양대학교 김희수 총장이 직원들을 향한 폭력 갑질 논란으로 화제가 됐다.
 
지난 29일 건양대학병원 노조는 상당수 직원들이 병원 이사장인 건양대학교 김희수 총장에게 폭언 및 폭행을 당했다고 밝혀 시선을 모았다.
 
특히 건양대병원 노조가 진행한 실태조사에서는 응답한 732명 중 30여 명이 김희수 총장과 그의 아들인 김용하 부총장 등에게 수첩으로 맞거나 귀를 꼬집히는 등의 폭행과 폭언을 들었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병원이 아닌 복수의 대학 교직원 사이에서도 김희수 총장에게 폭언 및 폭행을 당했다는 증언이 잇따르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앞서 건양대학교 김희수 총장은 시험기간에 도서관에서 공부하는 학생들을 찾아 빵과 우유를 건네주며 남다른 학생 사랑을 보여 화제가 된 바 있다.
 
김희수 총장은 지난 2001년 제 4대 총장으로 취임 후 4차례나 연임하며 17년간 건양대학교의 총장직을 맡아왔다. 그런 김희수 총장은 직원들이 노조를 결성해 조직문화 개선을 촉구하는 등의 움직임을 보이자 임기 1년을 남긴 채 돌연 사퇴를 선언했다.
 
한편, 건양대학교 측은 앞서 “김희수 총장이 9월 말 총장직에서 물러날 예정이다. 이는 최근 대학내에서 발족한 조직문화혁신위원호에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서다”라고 밝힌 바 있다.

김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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