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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최진실 딸 최준희, 두달 전 목 맨 사진 올려…생각보다 심각한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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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명수 기자) 어제 새벽 故 최진실의 딸 최준희가 장문의 글을 통해 외할머니로부터 폭력에 시달려 왔다는 사실을 공개해 국민들에게 충격을 주고 있다.
 
이런 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최준희는 두달 전 6월 5일에도 인스타그램에 목을 맨 사진을 올렸다가 삭제한 사건이 있었다.
 
당시 최준희는 “가족이라는 사람들의 상처가 너무 크다. 진짜 살려주세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가 삭제했다.
 
당시 최준희의 글과 사진에 많은 누리꾼들이 위로의 말을 건넸고, 이틀 뒤 7일 최준희는 다시 “여러분 걱정하지마세요 저 아직 버틸만합니다 ,
아직 쓰러지면 최준희가 아니잖아요 :)”라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최준희 / 인스타그램
최준희 / 인스타그램
 
하지만 다시 6월 19일 “너도 힘들고, 나도 힘들고, 우리 모두가 힘들다”라는 글을 남긴 후 21일에는 “예전에는 하루하루가 선명하고 시끄러웠는데, 왜인지 요즘은 무척이나 흐릿하고 조용해요. 괜히 눈물이 많아지고, 괜히 혼자처럼 느껴지는 것도, 기분 탓이길 바래요”라는 글에 이어 “비참, 최준희”라는 글을 남겨 누리꾼들의 걱정을 더했다.
 
6월 30일 올린 글은 “내키가 더 자라서 당신을 지켜준다고 했는데”라는 것으로 최준희가 밝힌 이모할머니와 나란히 앉아 있는 그림이었다.
 
최준희는 어제 새벽 올린 글에서 이모할머니에 대해 이렇게 설명했다.
 
“이모할머니는 피가 섞인 가족은 아니지만, 제가 태어나자마 키워주셨고 다른 부모님들 못지않게 자랑스럽게 키워주셨습니다”
 
외할머니로부터 폭행을 당하고 이모할머니와도 만날 수 없게 된 처지를 비관하는 내용이 담긴 이 글의 내용만이 아니라 그동안 인스타그램을 통해 최준희가 공개해 온 심경들은 생각보다 심각한 상황임을 알려준다.
 
지금은 삭제된 목을 맨 사진을 보더라도 알 수 있지만, 어젯밤 올린 글에서도 수차례 자해를 하거나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했다는 이야기가 밝혀져 더욱 심각한 상황이다.
 
심지어 유서도 남겼던 상황인 만큼, 당국에선 신속하게 최준희 양에 대해 관심을 갖고 상황이 극단으로 흐르지 않도록 조치가 필요한 상황이다.
 
무엇보다 많은 사람들이 위로하고 격려해 주는 것이 더욱 중요해 보인다.
 
혼자가 아니라고 말해주는 따뜻한 마음이 중요한 때다.
 
그런 차원에서 최준희 인스타그램 주소와 최준희가 남긴 페이스북 글 주소를 공개한다.
 
최준희 인스타그램 주소
최준희 페이스북 주소 (보도 후 이 글은 삭제된 것으로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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