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소리’ 조석, 만화업계 향한 일침? “웹툰 살려놓을 때 당신은 뭐 했나”

(톱스타뉴스 이정범 기자) ‘웹툰대표’ 조석이 ‘만화업계’에 일침을 가했다.
 
1일 조석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만화시장 다 망한 거 웹툰이 겨우 다시 시작할 땐 기껏 머리나 빡빡 밀며 울고불고... 웹툰이 다시 살려놓으니 와서 주인행세 하려들며 상석이나 요구하다가... 웹툰이 잘나가니 이제 와선 돈이나 벌어가려하는 양반들이 이젠 웹툰은 뭐가 어쩌구저쩌구 문제가....하며 가르침질만 해 댄다. 양심이나 상식이 있음 그분들에게 공손하게 여쭙고 싶다. 우리들이 웹툰으로 여기까지 올 때 당신께선 무얼 하셨나요? 라고”라는 메시지를 게재했다.
   
이어 “내가 어렸을 땐 보고 꿈꿀 만화시장이 없어졌었다. 커서 만화가 될 생각 안했다. 굶어 죽는다니까... 정말 그랬다. 잘나가는 인기작가의 인터뷰를 봐도 만화가는 굶어죽는단 이야기밖에 없었다. 왜 그랬는지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지금 웹툰을 꿈꾸는 아이들은 굶어 죽을까봐 무섭진 않지 않을까”라는 메시지를 덧붙였다.
 
이와 같은 조석의 페이스북 메시지에 네티즌들의 다양한 의견이 이어졌다.
 
네티즌들은 “조석은 이런 말할 자격 있지”, “웹툰으로 만화업계를 되살린자의 스웨그”, “그 선배가 만화업계에서는 얼마나 대단한 대선배인지는 몰라도 현 만화시장에서 조석의 십분지일이라도 영향력이 있으려나”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조석은 웹툰 ‘마음의 소리’로 10년 이상 사랑 받아온 웹툰작가다.

이정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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