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체크] 미사일방어국 사드 요격시험 성공 발표…사드로 북한의 ICBM 요격 가능한가?
  • 김명수 기자
  • 승인 2017.07.31 10:56
  • 댓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명수 기자] 미국방부 산하 미사일방어국이 30일 사드 요격 테스트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미사일방어국은 텍사스 블리스에 있는 제11 방위 포병 여단의 미사일방어국에서 사드를 사용해 미사일 방어 테스트를 실시했다.
 
중거리 탄도 미사일(MRBM)은 태평양에 공군 C-17에 의해 태평양에서 발사됐고, 알래스카 코디악에 있는 사드 시스템이 목표물을 탐지하고 추적해 차단했다.
 
한편 북한의 연이은 미사일 발사에 사드 추가배치가 검토되고 있다.
 
국민들이 궁금해 하는 점 중 하나는 사드로 ICBM을 막을 수 있는가라는 점이다.
 
이에 관련된 사항을 체크해본다.
 
사드(THAAD Terminal High Altitude Area Defense)는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다.
 
사드는 사거리 300㎞~3,500㎞ 정도의 중단거리 탄도 미사일을 방어하기 위해 개발됐다.

사드 발사 장면 / 미육군
사드 발사 장면 / 미육군

 
사드의 요격미사일은 마하8 이상의 속도로 비행하며 최대 사거리는 200㎞, 최대 고도는 150㎞로 알려져 있다.

사드 구조 / 록히드마틴
사드 구조 / 록히드마틴

 
ICBM(대륙간탄도미사일)은 일반적으로 5,000km 이상의 사정거리를 가진 탄도미사일을 말하며, 보통 메가톤급의 핵탄두를 장착하고 있다.
 
ICBM은 1,500∼3,500km의 고공에 쏘아 올려지고, 400∼500km의 거리에서 레이더에 의한 제어가 가해지면 엔진의 가동이 중단되고, 그 이후는 속도벡터에 의해 역학적으로 결정되는 탄도(彈道)를 비행하여 목표에 도달한다.

사드 배치 장면 / 미육군
사드 배치 장면 / 미육군

 
사드는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지만 최대 고도가 150km 정도이므로, 1500km 이상의 고공에 쏘아지는 ICBM을 곧바로 요격하는 것은 기대하기 어렵다.
 
단, 사드의 레이더는 ICBM 감지에 활용될 수 있다.

전진배치방식 사드 레이더 FBX-T / 미육군
전진배치방식 사드 레이더 FBX-T / 미육군

 
사드의 레이더 AN/TPY-2는 약 1,000㎞에서 상승중인 탄도 미사일을 감지해 600여㎞에서 낙하하는 탄도미사일을 정확히 탐지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또한 중거리탄도미사일이나 대륙간탄도미사일의 발사를 사전에 탐지하는 임무를 수행하는데, 최대 탐지거리가 1,800~2,000㎞에 달한다.
 
사드는 발사대 6기(1기당 8개 미사일 탑재)와 레이더 및 통제 및 통신장비 등으로 1개 포대가 구성된다.
 
따라서 사드가 ICBM 발사를 탐지하기 위해선 최소한 1개 포대가 있어야 AN/TPY-2 레이더로 감지해낼 수 있다.
 
AN/TPY-2 레이더는 종말단계방식과 전진배치방식 2가지로 운용될 수 있다.

사드 시스템 / 록히드마틴
사드 시스템 / 록히드마틴

 
종말단계방식 AN/TPY-2 레이더는 약 1,000㎞에서 상승중인 탄도 미사일을 감지해 600여㎞에서 낙하하는 탄도미사일을 탐지한다.
 
전진배치방식은 FBX-T(Forward-Based X-Band - Transportable)로 불리기도 하는데 중거리탄도미사일이나 대륙간탄도미사일의 발사를 사전에 탐지하는 임무를 수행하는데, 최대 탐지거리가 1,800~2,000㎞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드 추가 배치를 통해 1개 포대가 완성되고 레이더를 전진배치방식으로 운용하면 북한의 ICBM 발사를 사전에 탐지하는 것도 기대해 볼 만 하다.

탄도미사일방어시스템(BMDS) / 미사일방어국
탄도미사일방어시스템(BMDS) / 미사일방어국

 
취재 참고 목록
미사일 방어국 사드요격시험 성공
록히드마틴사 사드 페이지
미국방부 산하 미사일방어국 사드 레이더 팩트 시트
미사일방어국 탄도미사일방어시스템(BMDS)
위키피디아 사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