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찬혁 기자) 박지원 전 국민의당 대표가 자유한국당의 ‘담뱃값 인하’가 모순적이라고 말했다.
박 전 대표는 27일 YTN 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 아침’에 출연해 “지난 대선 과정에서 서민들로부터 담뱃값 인하를 많이 요구 받았다”라며 “그렇지만 과연 문재인 정부에서 100대 국정과제를 실천하기 위해서는 178조원의 세금, 재정이 소요된다고 하는데 과연 세금을 인하시킬 수 있을까?”라고 말했다.
이어 “자기들이 담뱃세를 만들었는데 이제 와서 입장 바뀌고 야당 됐다고 해서 (담뱃값) 인하를 주장하는 건 좀 모순된다”라고 지적하며 박 전 대표는 “담뱃세 같은 것은 건강 관계가 문제가 있지만, 물론 인상할 때는 정부에서 소비가 좀 줄 것이라고 했지만, 지금 오히려 소비가 준 것은 없지 않으냐”며 “그렇기 때문에 굉장히 민감하고 서민들 입장에서는 더 민감한 그런 사항이다. 인하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안철수 전 상임공동대표의 국민의당 당대표 출마설에 대해선 “이 순간에 안 전 대표가 당대표에 다시 출마할 거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7/07/27 10:47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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