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지웅 기자) 국내에서 두 번째 인터넷 은행인 카카오뱅크가 27일 공식적으로 출범했다.
27일 카카오뱅크는 오전 7시부터 모바일 앱으로 서비스를 시작, 계좌개설을 비롯해 각종 은행 업무를 개시한다고 전했다.
특히 카카오뱅크는 낮은 수수료와 편의성을 앞세워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으로, 시중은행과 비교해 얼마나 차이가 날 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편의성을 앞세운 만큼 카카오뱅크에서의 계좌 개설은 평균 7분 정도면 가능한데, 어플리케이션을 다운받아 설치 후 실명 확인만 한다면 바로 만들 수 있다. 계좌 개설에 필요한 본인 인증에는 본인 휴대전화와 신분증, 본인 명의의 타 은행 계좌가 필요하다. 공인인증서는 필요 없으며 인증은 인증비밀번호를 사용하면 된다.
또한 예금이나 대출 등의 전반적인 은행 업무를 은행 창구까지 갈 필요 없이 어디에서나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다.
그리고 시중은행이 급여 이체나 적금가입, 관리비 자동이체 등을 우대 조건으로 걸고 금리나 서비스를 차등 적용했던 것과는 달리 모든 고객에게 동등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대출의 경우 신용등급이 반영되기 때문에 개인별로 금리에는 차이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