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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로스쿨’ 고윤정, 결국 위증한 것 뒤집었다…“법조인이 되겠다는 내가 이러면 안되는 거잖아.” 양심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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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정선영 기자) ‘로스쿨’에서 양종훈(김명민)이 서병주(안내상)을 살해하는 것을 봤다며 증인석에 서게 된 전예슬(고윤정)이 결국 양심에 따라 진술을 뒤집었다.

6일에 방영된 ‘로스쿨’에서 진형우(박혁권) 검사가 이야기한 목격자는 전예슬(고윤정)이었으며, 이는 조작된 위증이었음이 밝혀졌다. 
 
jtbc '로스쿨' 방송 캡처
jtbc '로스쿨' 방송 캡처
진형우 검사는 목격자의 신원을 밝힐 수 없으며, 양종훈이 서병주 교수를 죽인 걸 본 사람이 있음을 이야기했다. 양종훈은 법정에서 김은숙(이정은)에게 “나도 찾아야지. 내가 범인이 아니라는 걸 밝혀줄 목격자.” 라고 이야기했다. 양종훈은 자신의 노트북을 가져간 게 누군지 모르겠다며 김은숙 교수에게 CCTV 화면을 보여주고, 김은숙 교수는 “누군지 알 것 같은데...”라고 이야기한다. 유승재(현우)는 강솔B(이수경)에게 양종훈의 노트북을 가져간 걸 들키게 되고, 유승재는 강솔B에게 “이걸 너한테 설명할 시간을 줘”라고 말했다. 

서지호(이다윗)는 자신의 아버지를 죽게 한 검사가 서병주가 아니라 진형우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한준휘(김범)가 몰래 화장실에서 녹음한 것을 기자들에게 들려주며 서지호는 “피의사실공표죄로 고소할 생각이다. 증언대에 서 달라.”라고 말했다. 기자들은 어이없어하며 “몰래 녹음한 건 증거로 채택될 수 없다.”라고 이야기하지만, 서지호는 여태까지 한 대화를 모두 녹음한 것을 보여주며 “이제는 위법 증거가 아니네요.”라며 기자들을 당황시켰다. 

전예슬은 남자친구 고영창에게 “양종훈이 서병주를 죽인 걸 본 목격자가 너다.”라고 말한다. 증인을 조작하려는 모습에 예슬은 놀라 “도대체 왜 이러는데.”라고 이야기하지만 고영창은 막무가내다. “내가 로스쿨 붙으면 바로 결혼하자.”라고 이야기하는 영창을 보며 예슬은 고통스러워한다. 이후 고영창은 예슬과 있었던 일들을 몰래 찍어둔 파일을 보내며 예슬을 협박하기 시작한다. 
 
jtbc '로스쿨' 방송 캡처
jtbc '로스쿨' 방송 캡처
한국대 로스쿨 원장은 양종훈에게 고형수 의원에게 사과하길 바라는 마음을 내비치지만 양종훈은 그것을 거부한다. 양종훈은 선거법 위반 내부고발자 건으로 고형수 의원이 자신을 명예훼손으로 고소하길 바라고 있었다. 원장은 양종훈에게 “의원님은 널 파면시키려고 벼르고 있다”라고 양종훈에게 경고를 남긴다. 

유승재는 본인의 차 안에서 김은숙 교수의 노트북을 원격 조정해 시험 문제를 빼내는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에게 충격을 주었다. 유승재의 행동은 여태까지 높은 성적을 받았던 것에 있어 부정한 방법이 동원되었을지도 모른다는 의심을 주었다. 한편, 김은숙은 유승재를 따로 불러내어 “반지를 끼지 않은 이유가 양 교수 노트북과 관련이 있느냐”라고 단도직입적으로 물었고, 유승재는 당황해하는 모습을 보인다.

전예슬은 스터디원 모두의 앞에서 자신이 목격자라는 사실을 밝힌다. 강솔A는 그것을 믿을 수 없다고 말하지만, 강솔B는 “그럴 수 있죠, 양교수 자기가 약 먹여 놓고 설탕 먹였다고 할 만한 사람이니까요. 그걸 안 믿을 만큼 교수에 대한 신뢰가 두터운 건 그쪽 사정이고요.”라며 강솔A에게 따끔한 말을 남겼다. 

이후 강솔A는 “다른 사람도 아니고 예슬이가 목격자라니까, 양 교수님이 정말 그랬던 건 아닐까 의심하게 되는 게 힘들다.”라고 김은숙 교수에게 털어놓고, 예슬은 그것을 화장실에서 우연히 듣게 된다. 예슬은 죄책감으로 힘들어한다. 

3차 공판이 시작된다. 예슬이 증인대에 서게 되고, 예슬은 양종훈 교수가 커피에 설탕 대신 마약을 넣는 것을 보았다고 위증하게 된다. 진형우 검사는 “왜 진작에 말하지 않았습니까?” 라고 물었고, 예슬은 “말할 수가 없었습니다. 교수님께서 넌 아무 것도 못 본 거다. 무덤까지 입다물고 가지 않으면 절 가만두지 않겠다고 했다.”라며 충격적인 증언을 하게 된다. 

그러나 전예슬은 “법조인이 이러면 안 되는 거잖아요. 못하겠어요. 제가 두려워하는 것은 몰카입니다.”라며 법정에서 폭로했다. “교수님이 커피에 탄 게 설탕인지 마약인지 몰라요. 본 적이 없으니까요. 죄송합니다.” 라고 전예슬은 자신의 양심에 따라 고백하게 된다. 예슬의 남자친구 고영창은 법정을 뛰쳐나갔고, 자신에게 따라붙은 기자들을 보며 격노한다. 
 
jtbc '로스쿨' 방송 캡처
jtbc '로스쿨' 방송 캡처
양종훈은 이전에 고영창에게 “너 때문에 내 제자가 한 번만 더 선글라스 쓰고 수업에 들어오면, 그 때엔 니가 평생 선글라스를 쓰고 다니게 될 거다.”라며 경고한 적 있었고, 예슬은 벽 하나를 뒤로 하고 그 이야기를 들었다. 예슬은 고영창에게 불려나가 데이트 폭력을 당한다. 

영창은 예슬과의 영상을 풀고서 자신은 영웅 취급을 받을 거라며 의기양양해하는 모습을 보인다. 예슬은 남자친구가 자신과의 영상을 유포하려고 하자 남자친구를 밀었고, 고영창은 그 때문에 가드레일에 머리를 박고 쓰러지고 만다. 예슬은 놀라 강솔A에게 전화를 걸지만, 그 휴대폰을 양종훈 교수가 뺏는다. 사건에 사건이 덮친 상황에서 과연 어떻게 이야기가 풀려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JTBC 드라마 ‘로스쿨’은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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