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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없는 여자’ 오지은, 복수를 위한 큰그림의 시작…‘박윤재와 의도적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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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정범 기자) ‘이름 없는 여자’ 오지은의 복수를 위한 큰그림이 시작됐다.
 
4일 방송된 KBS 2TV 저녁일일드라마 ‘이름 없는 여자’ 9회분에서는 소중한 모든 것을 빼앗기고 원수를 갚겠다고 다짐한 손여리(오지은)가 변호사 윤설이 되어 돌아오는 모습이 그려졌다.
 
사채업자계의 큰 손 말년(서권순)의 딸로 신분을 세탁한 여리. 자신을 죽은 사람이라 여기는 위드가 사람들에게 장난을 쳐 겁주는 것부터 시작했다.
 
‘이름 없는 여자’ 출연진 / KBS ‘이름 없는 여자’ 방송 캡처
‘이름 없는 여자’ 출연진 / KBS ‘이름 없는 여자’ 방송 캡처
 
또한 위드그룹의 유일한 적자 구도치(박윤재)와 결혼해 위드그룹을 가지겠다는 어마어마한 복수 계획을 가동시켰다.
 
더 잃을 것도 없는 여리에겐 복수심만 남았다. 여리는 원수인 위드가를 망가뜨리기 위해 사채업자 말년의 딸 윤설로 탈바꿈 후, 그 어렵다던 사법시법을 악착같이 통과했다.
 
그의 복수 대상이자 위드그룹 안주인 홍지원(배종옥)은 여리가 자살했다는 소식에 놀랐지만, 한편으로 안심했다. 걸림돌이 사라졌다 생각한 지원은 죽은 아들과 똑 닮은 손자를 키우며 행복을 만끽하고 있었다.
 
이때 여리는 자신이 죽었다고 방심했던 사람들에게 계획했던 복수를 시작했다. 어느 날 지원과 그녀의 딸 구해주(최윤소)는 발신자가 없는 택배를 받았다. 뜯어보니 고등학생 때 해주가 찢어버렸던 여리의 그림이었다. 소스라치게 놀란 지원과 해주는 혹시 여리가 살아있는 게 아닐까 불안해했다.
 
이제부터가 시작인 여리는 위드그룹의 적자 구도치(박윤재)와 결혼해 위드그룹을 손에 넣겠다는 빅픽처를 그렸다. 그는 도치의 차에 접촉사고를 낸 후 죄송하다며 윤설이라 적힌 명함을 건넸다. 이러한 여리의 모습은 향후 전개에 대한 시청자의 궁금증이 커지게 했다.
 
한편, KBS ‘이름 없는 여자’는 월~금 저녁 7시 50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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