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 총기 살해 위협 “공연장 현지 경찰과 협조해 보안 강화 할 것” (공식입장)

(톱스타뉴스 김현덕 기자) 방탄소년단 지민이 총으로 쏴 죽이겠다라는 위협을 받았다.
 
지난 25일 ‘방탄소년단 그들은 못생긴’이라는 닉네임의 트위터리안은 자신의 트위터에 “4월 1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에서 열리는 방탄소년단 콘서트에서 지민을 총으로 쏴 죽이겠다”며 구체적인 살인 예고 글을 게재했다. 해당 트위터리안은 공연장 좌석 배치도, 총 두자루, 피흘리는 손, 관, 죽은 돼지 사진 등을 첨부했다.
 
이어 “범행을 위한 공범이 두명 있다. 우리는 지민을 죽일 것이다. 캘리포니아 콘서트장에서에서 기다리겠다. 이 순간을 오래 기다렸다”라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방탄소년단 팬들은 우려와 분노를 표했다. 한 팬은 해당 계정의 게시글을 캡처하며 “루머같지만 퍼뜨려달라”며 소식을 전했다. 팬들의 신고로 해당 트위터 계정은 27일 오후 5시 현재, 사용이 중지된 상태다.
 
방탄소년단은 4월 1일과 2일(현지시간 기준) 애너하임에 위치한 혼다 센터에서 ‘2017 방탄소년단 라이브 트릴로지 에피소드 3 윙스 투어(2017 BTS LIVE TRILOGY EPISODE III THE WINGS TOUR)’ 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에 혼다 센터 측은 27일 오전 공식 SNS를 통해 “해당 SNS 글 내용에 대해 인지하고 있다”며 공연장 보안에 힘쓰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방탄소년단 소속사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측도 27일 오후 톱스타뉴스에 “안티 팬의 장난이라고 추정되지만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며 “공연장, 현지 경찰과 협조해 보안 강화 등 현장에서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지난 11일 칠레 산티아고를 시작으로 브라질 상파울루, 미국 뉴어크·시카고·애너하임 등을 돌며 월드투어를 진행하고 있다. 애너하임 공연은 다음달 1일 열린다.

김현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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