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호영 기자) 김은희 작가가 조선시대 좀비물로 컴백한다는 반가운 소식이 들려와 평소 그녀의 필력을 굳게 믿는 이들의 가슴을 설레게 만들고 있다.
김은희 작가는 ‘싸인’, ‘유령’, ‘쓰리데이즈’에 이어 최근 ‘시그널’ 등을 집필한 ‘장르물의 대가’라는 수식어를 얻어낸 스타작가이다.
앞서 그는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의 ‘2016 무한상사-위기의 회사원’의 각본을 맡아 새로운 도전에 두려움 없는 모습을 보여줘 진정한 ‘개척자’라는 평을 이끌어 낸 바 있다.
오늘 24일 그런 김은희 작가가 준비 중인 신작 ‘킹덤’(가제)이 좀비물이라는 사실이 알려졌다. 심지어 시대적 배경은 ‘좀비’와는 거리가 멀어 보이는 ‘조선시대’라는 점에서 글쟁이 김 작가의 도전정신이 또 한 번 엿보이는 대목. 사전제작으로 만들어지는 이 작품은 TV 브라운관이 아닌 글로벌 스트리밍 서비스로 팬들을 만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지난해 12월 열린 한 행사에서 김은희 작가는 “차기작은 다른 사극에 비해 많은 사람의 죽음이 담겨 있다”라고 언급하며 이번 좀비물에 대한 언급을 잠깐 했던 바 있다.
이번 그의 작품 ‘킹덤’이 기대되는 이유는 이뿐만이 아니다.
그간 영화 ‘터널’, ‘끝까지 간다’등으로 탄탄하고 흡입력 좋은 연출력을 인정받아온 입증된 감독 김성훈과의 합작이 될 것이라는 보도가 있기 때문에 김성훈과 김은희의 의기투합이 어떤 명작을 만들어낼지에 그 귀추가 주목되는 것.
사실 김은희 작가의 차기작으로 많은 시청자들이 예상했던 작품은 열린 결말을 보여줬던 시그널의 시즌2였다.
이미 김은희는 앞서 행사에서 “시그널은 정말 특별한 작품이다. 배우들과 스태프들도 애정이 크다. 하지만 시즌2는 좋은 대본이 있을 때 가능한 이야기다. 이분들과 다시 하려면 더 좋은 대본이 필요하다”라고 말하며 사실상 본인의 의지를 공식화시킨 것이나 다름없기 때문에 시그널을 사랑했던 팬들로서는 당연한 기대였다. 기대 이상의 작품이었고 그만큼 ‘시그널’의 충격적인 스토리는 신선했다는 반증을 터.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7/02/24 12:18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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