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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하는대로’ 정찬성, 왔다 장보리드라마 보고 눈물…‘알고 보면 여린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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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현덕 기자) 3년 6개월의 공백을 깨고 화려한 복귀전을 치른 정찬성이 반전 면모를 공개했다.
 
부산 특집으로 꾸며진 ‘말하는대로’에는 코리안 좀비 정찬성, 세계적인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 장미여관 육중완이 참여해 부산 시민들을 직접 만났다.
 
이날 복귀전 후 첫 예능에 출격한 정찬성 선수를 향해 MC 유희열은 “’말하는대로’ 최초 종합 격투기 선수 출연”이라며 환호했다. 
 
‘말하는대로’ 정찬성 / JTBC ‘말하는대로’
‘말하는대로’ 정찬성 / JTBC ‘말하는대로’
 
MC 유희열은 “아내분이 제작진에게 제보를 하나 했다고 들었다. ‘울보’라고...!”라고 말해 정찬성을 당황하게 했다. 이에 잠시 얼굴을 붉히고는 “사실... 드라마 때문에 한 번 운 적 있었다”며 말문을 연 정찬성은 "그 드라마가 ‘왔다! 장보리’였다"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어느 포인트에서 울었냐’는 유희열의 집요한 질문에 정찬성은 이내 “장보리가 구박받고 살다가 자기 진짜 아빠를 유전자 검사해서 찾았는데, 당시 제가 아빠 된 지 얼마 안 돼서 아버지 심정으로 이해하다 보니 갑자기 눈물이 났다”며 이 사실을 폭로한 아내에 대한 원망을 내비쳐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정찬성은 2013년 전범기인 일본 욱일기 도복을 입고 등장한 조르주 생피에르 선수에게 전범기의 의미를 설명하고 착용하지 말 것을 강력하게 요구하며 현재까지 ‘전범기 금지 캠페인’에 앞장서고 있다는 자신의 신념을 밝혀 모두의 박수를 받았다. ‘말하는대로’는 22일 밤 9시 30분에 방송될 JTBC ‘말하는대로’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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