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현덕 기자) 맥도날드에 이어 버거킹이 가격인상을 발표했다.
지난달 26일 맥도날드가 가격 인상을 결정하면서 버거 업체들의 도미도 가격 인상이 이뤄질 전망이다. 해당 업체들은 “아직 결정된 바 없다”는 입장이지만, 버거 업계에서는 매년 순번만 바뀌었을 뿐 한 업체의 가격 인상을 신호탄으로 가격 인상이 줄을 이어왔다.
맥도날드는 26일부터 일부 제품 가격을 평균 1.4% 인상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가격 인상 대상은 버거 단품 6개, 런치세트 8개, 아침메뉴 4개, 디저트 2개, 사이드 메뉴 4개 등이다.
이어 10일 버거킹은 오는 2월 11일부터 일부 메뉴 가격을 인상한다고 밝혔다. 스테이크버거류 300원, 와퍼류 200원, 와퍼주니어류 등 기타 버거류 100원이 인상되며, 총 8개 버거 메뉴에 해당된다.
이번 가격 인상은 전반적인 제반 비용 상승 부담으로 인한 것이다. 100% 순 쇠고기 패티를 사용하는 버거킹은 동일한 품질의 메뉴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일부 메뉴 가격을 인상했다고 전했다.
단, 고객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더블킹 버거류, 프렌치프라이, 너겟킹, 아이스크림 등 사이드 및 디저트 메뉴, 킹모닝 크루아상의 가격은 그대로 유지한다고 말했다.
한편 버거킹 담당자는 “이번 가격 인상은 외부적 요소에도 고객들께 동일한 품질의 메뉴와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해드리기 위해 2년 2개월 만에 불가피하게 내린 결정”이라며, “버거킹은 앞으로도 최상의 맛과 품질, 그리고 서비스 제공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이를 위해 힘쓸 예정”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7/02/10 11:23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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