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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방송 인터뷰 중 아기 돼지에게 '모유수유' 하는 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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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현덕 기자) 재해를 당한 마을의 뉴스를 보던 시청자들은 자신의 눈을 의심했다.
 
지난 8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메트로는 생방송 인터뷰 중 일어난 황당한 방송사고에 대해 전했다. 최근 페루 리마의 산후안 드 루리간초 지역은 엄청난 폭우로 마을 전체가 큰 피해를 입었다.
 
해당 소식을 전하기 위해 한 뉴스 리포터가 이 지역을 찾았고 한 농장을 관계자와 인터뷰를 시도했다. 리포터는 아기돼지 한 마리를 안고 있는 여성에게 다가가 이번 홍수가 마을과 지역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물어봤다.
 

YouTube 'Channel T' / YouTube 'Channel T'
YouTube
 
여성은 “강이나 마을에 물이 넘쳐서 돼지들을 밖에 풀어놓을 수 없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그다음 순간 리포터는 말문이 막혔다. 여성이 이야기 도중 갑자기 자신의 옷깃을 들추더니 아기 돼지에게 젖을 물리기 시작했다.
 
이 장면을 찍고 있던 카메라맨은 황급히 다른 곳으로 카메라를 돌렸지만 이를 지켜보던 주변 사람들의 황당한 표정은 고스란히 전파를 탔다. 충격에서 벗어난 리포터는 다시 이야기를 돌려 다른 사람들 무리쪽으로 옮겨왔지만 이미 방송사고는 벌어진 뒤였다.
 
한편 해당 장면을 지켜본 누리꾼들은 “저 여성 빼고 모두가 멘붕에 빠졌다”, “피해 상황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한 것”이라는 다양한 반응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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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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