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현덕 기자) 사임당, 빛의 일기가 압도적 몰입감으로 웰메이드 드라마의 진가를 발휘하며 호평을 이끌어 내고 있다.
2일 방송된 SBS 수목 스페셜드라마 ‘사임당, 빛의 일기’ 4회에서 사임당의 운명을 뒤흔든 운평사 사건이 전개됐다. 운평사 사건으로 풋풋했던 첫 사랑 커플 사임당(박혜수 분)과 이겸(양세종 분)은 이별해야했고, 사임당은 이원수와 혼인했으며, 평생 이어질 악연도 시작됐다.
사임당은 유민들에게 식량을 가져다주기 위해 석순(윤예주 분)과 함께 운평사로 향했지만, 사임당이 소녀에게 전했던 그림과 시가 영의정 아들의 심기를 거스르면서 죄없는 유민들이 살해당했다.
석순이 편지를 숨기는 바람에 사임당이 운평사에 간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된 이겸은 운평사로 달려갔고, 석순을 내버려둔 채 사임당만 업고 내려왔다. 질투와 좌절감을 맛본 석순은 사임당의 댕기와 화첩을 운평사에 남겨두었고, 피바람의 선봉에 서있던 민치형(최철호 분)은 모든 사건을 목격한 댕기 주인을 찾으러 나섰다.
사임당이 그림에 적어두었던 시는 중종(최종환 분)에게도 위기를 선사했다. 시를 내렸다는 사실이 신료들에게 들어갈까 애태우던 중종은 신명화(이일화 분) 뿐 아니라 혼례를 강행할 경우 이겸까지 죽일 생각이었고 사임당은 이겸을 지키기 위해 이원수와 혼례를 올렸다.
신명화는 “삶을 선택하라”는 유언을 남긴 후 중종의 호위무사에 의해 목숨을 잃었다. 사임당을 찾아간 이겸은 “도망가자”고 말했지만 사임당은 “이미 끝난 일”이라며 돌아섰다. 이십년 뒤 성인 사임당(이영애 분)이 한양으로 떠나는 모습이 그려지며 본격적인 사임당의 이야기 전개를 예고했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7/02/03 09:17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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