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호영 기자) 이재명 성남시장이 ‘최초의 노동자 출신 대통령’을 내세우며 대선 출사표를 던졌다.
오늘 23일 이재명 시장은 성남시 중원구 상대원동 공단 내 오리엔트 시계공장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대한민국 최초의 노동자 출신 대통령이 되겠다”며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
출마선언 장소로 택한 경기도 성남의 오리엔트 시계공장은 이 시장이 15세 때에 1979년부터 2년간 일했던 곳.
이 시장이 출마 선언에서 “초등학교를 졸업한 1976년 봄부터 깔끔한 교복 대신 기름때 묻은 작업복을 걸친 채 어머니 손을 잡고 공장으로 향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사회적 약자의 삶을 누구보다 이해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한 셈.
이날 이 시장은 무엇보다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철회라는 분명한 입장을 재확인하며 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와의 차별화를 시도했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사드 배치는 잘못이지만 어쩔 수 없다는 태도로는 이 위기를 극복할 수 없다. 철회해야 한다 재벌과 아무 연고도 없는 저야말로 재벌체제 해체로 공정경제를 만들 유일한 사람”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7/01/23 17:18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기자의 보도 내용에 비판은 수용하며, 반론권을 보장합니다. 그러나 폭력적인 욕설이나 협박에 대해서는 합의 없는 형사 처벌을 추진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톱스타뉴스의 모든 콘텐츠(영상, 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 복사, 배포, 유튜브 영상 제작을 금합니다. 발견 즉시 민형사상 제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