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촛불민심이 국민 민심 아니다” 발언에 강한 비판

(톱스타뉴스 이정범 기자) 더불어 민주당 추미애(이하 추미애)가 “촛불민심이 국민 민심이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지난 5일 추미애는 자신의 공식 유튜브에 영상 하나를 게재했다.
 
해당 영상에서 추미애는 “촛불은 민심이 아니다라는 변호인의 망언은 헌정질서를 능멸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어제 탄핵 심판 2차 변론을 보신 국민들은 참 어이가 없으셨을 겁니다. 박근혜대통령 측 변호인이 도저히 용납이 안 되는 상식 이하의 망언들을 쏟아냈습니다. 변론이 아니라 촛불을 들고 나온 국민을 상대로 색깔극장에서 색깔연출을 했습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촛불은 민심이 아니다라는 변호인의 망언은 헌법재판소와 헌정질서를 능멸하는 행태였습니다. 변호인의 고의적인 이념 공세는 변론의 쟁점을 흐려서 시간을 끌어보겠다는 것이고, 어버이연합이나 박사모와 같은 극우성향의 탄핵반대 세력을 선동하는 조악한 정치행위로 변호인의 품위를 저버린 것입니다”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끝까지 진정성이 안 보이는 이들의 행태가 정말 대통령의 의도와 똑같은 것인지, 변호인의 수준이 대통령의 수준은 아니길 마지막으로 바랍니다. 문제의 변호인은 어버이연합 법률고문이자 5.18 광주민주화운동의 북한군 개입의혹 제기로 고소당한 분이라고도 합니다”라고 전하며 마무리 했다.
 
특히 추미애 대표의 마지막 말이 사실일 경우 박근혜 대통령 대리인단을 둘러싼 파장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이정범 기자

reporter@topstarnews.co.kr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