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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바다의 전설’, 이민호-나영희 재회에 시청률 소폭 상승…‘18.3%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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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박혜미 기자) ‘푸른 바다의 전설’이 독보적인 수목극 1위를 이어가고 있다.
 
6일 시청률 조사업체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5일 방송된 SBS ’푸른 바다의 전설’은 시청률 18.3%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4일 방송된 14회 시청률인 17.8% 보다 소폭 상승한 수치이자 동시간대 1위의 기록.
 
이날 방송에서는 허준재(이민호 분)가 심청(전지현 분)의 우연한 도움으로 자신의 친어머니 모유란(나영희 분)과 재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우선 준재와 청은 서로의 비밀을 알게 됐고, 이를 인정하며 조금 더 가까워지는 모습이었다. 준재는 청이 ‘인어’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고 모든 기억이 돌아왔다고 고백했다. 준재의 고백에 놀란 청 또한 자신의 심장이 굳어가고 있음을 알렸고, 준재는 마대영(성동일 분)이 아닌 자신이 청을 죽일 수도 있었다는 사실에 당황했다.
 
‘푸른 바다의 전설’ 포스터 / 문화창고, 스튜디오 드래곤
‘푸른 바다의 전설’ 포스터 / 문화창고, 스튜디오 드래곤
 
청은 준재에게 조남두(이희준 분)가 자신의 정체를 알고 완전 다른 사람이 된 모습에 실망하며 기억을 지웠다고 고백하며 ”넌 어땠어?”라고 물었다. 준재는 “아무렇지 않았다. 원래부터 희한한 애니까”라고 담담하게 답했다. 이어 “나에게 가장 무서운 꿈은 모든 게 반복되는 꿈”이라며 청을 담령(이민호 분)의 그림이 전시된 박물관으로 데려갔다. 청이 누구냐고 묻자 준재는 “인어를 사랑했었던 한 남자”라고 답했고, 담령의 이야기를 청에게 들려줬다.
 
“어렸을 때 헤어진 인어와 담령은 어른이 되어 재회했고, 함께 눈을 바라보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고 전하며 “그 둘은 잘 살아. 다치지도 않고. 예쁜 아이들도 낳고, 아주 오래오래 행복하게 함께 늙어가”라고 전하며 진실을 숨겼다. 그 얘기를 들은 청은 눈물을 흘리며 의아해 했고 “그게 왜 무서운 꿈이냐” 물었지만 준재는 제대로 답하지 못했다. 집에 돌아온 청은 준재에게 키스를 시도하며 반나절만 기억을 지우겠다고 했고, 두 사람을 쳐다보던 남두와 태오(신원호 분)는 자리를 떴다. 준재는 청을 피해 다니다 결국 함께 침대에 누워 잠을 청했다.
 
한편 유란은 자신의 전남편과 재혼한 강서희(황신혜 분)가 자신의 친아들 준재를 버렸다는 사실에 본격적으로 그를 찾아 나설 준비를 했다. 준재 또한 홍형사(박해수 분)와 함께 대영의 뒤를 쫓는 와중에 나온 의문의 이름에 관해 조사를 시작했고, 남두는 “‘강지연’ 주변 남자들이 모두 의문사 했었더라”고 전했다. 또 준재에게 친어머니를 찾던 중 같은 고등학교 출신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도 전했다. 서희는 남편 허일중(최정우 분)의 새 운전수라며 대영을 소개해 보는 이들을 경악하게 했다.
 
차시아(신혜선 분)는 진주가 알려준 유란의 정체에 충격을 받고 클럽에서 술을 마셨다. 그리고 자신을 짝사랑하는 줄로 알고 있는 태오에게 데리러 와 달라 전화를 걸었다. 클럽을 간다는 태오의 말을 들은 남두와 청 또한 함께 클럽으로 향했고, 뒤늦게 집에 온 준재는 청이 클럽을 접수했단 소식을 듣고 곧바로 클럽으로 향했다. 청을 데리고 나온 준재, 두 사람이 클럽을 나서자 비가 쏟아졌고 물을 맞으면 안 되는 청을 위해 장화를 준비해 함께 빗속을 걸었다.
 
특히 이번 방송에서는 소름 끼치는 악행이 시작됐다. 준재의 호적상 형 허치현(이지훈 분)은 병실에 누운 남부장을 찾았고, 남부장이 알고 있는 마대영과 관계된 사람이 자신의 어머니냐 물으며 그의 산소마스크를 빼 버린 것. 악행의 현장에 나타난 대영은 그를 데리고 자리를 떠났고, 치현은 대영의 등장에 혼란스러워했다.
 
남부장 부인의 전화를 기다리던 유란에게 청은 자신의 생일파티에 초대하는 전화를 걸었고, 유란은 태어나 처음 생일파티를 한다는 그녀를 위해 초대에 응했다.
 
청에게 줄 꽃다발을 사 들고 행복감에 휩싸인 준재. 청의 생일파티를 축하해 주러 집으로 돌아가던 길, 청 또한 자신을 찾아준 유란을 만나 집으로 향했다. 횡단보도에 마주선 준재와 청, 청은 “허준재”를 외쳤고, 유란은 준재를 발견하고 눈물을 흘렸다. 유란이 자신의 아들 이름도 ‘허준재’라고 하자 청은 준재가 들려준 엄마와의 추억 얘기를 꺼냈다.
 
그리고 청은 건널목 반대편에 선 준재에게 속으로 “헤라클레스 등대, 그곳에서 헤어진 사람들은 꼭 다시 만난다고, 축하해 너 엄마를 만나게 됐어”라며 미소 지었다. 청의 마음속 이야기를 들으며 유란을 발견한 준재, 드디어 재회한 두 사람은 서로를 향해 건널목을 건너며 감동의 재회를 예고했다.
 
한편, ‘푸른 바다의 전설’은 멸종직전인 지구상의 마지막 인어가 도시의 천재 사기꾼을 만나 육지생활에 적응하며 벌어지는 예측불허의 사건들을 통해 웃음과 재미를 안기는 판타지 로맨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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