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호영 기자) 서로에게 날을 세울수록 묘해지는 이요원과 유이의 워맨스가 시청자의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다.
27일 밤 방송된 MBC 월화특별기획 ‘불야성’ 12회에서는 서로를 진심으로 걱정하는 듯한 서이경(이요원 분)과 이세진(유이 분)의 모습이 그려져 눈길을 끌었다.
앞선 방송에서 세진은 목표달성을 위해 거침없이 질주하며 점점 괴물이 되어가는 이경을 바라보며 결심을 내렸다. 이경의 질주에 제동을 걸고 그녀의 파멸을 막고자 이경과 대립 관계에 서 있는 건우(진구 분)와 손을 잡으면서 배신을 감행한 것.
이에 이경은 자신의 페르소나로 키우려고 했던 세진이 등을 돌리자 “앞으로 니 세상은 지옥이 될 것”이라며 섬뜩한 경고를 날렸다. 그것도 모자라 세진에게 10억의 돈을 건네며 그녀를 시험대 위에 올려 긴장감을 한껏 끌어올린 바 있다.
하지만 이날 방송에서 이경과 세진은 서로를 걱정하는 의외의 모습으로 궁금증을 자극했다. 세진과 만난 자리에서 이경은 거액의 돈을 건넨 이유에 대해 “깊이 파고들수록 더 위험해지는 이 난장판에서 빠져나가는 티켓이었다”고 설명했고, 세진은 “그렇게 위험해지는데 대표님만 두고 갈 순 없다”고 말했다. 그러자 이경은 “초식동물은 용감해봤자 맹수들의 먹잇감 밖에 안 된다. 도망칠 수 있을 때 도망쳐라”며 경고가 아닌 세진을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세진을 향해 살벌하게 경고를 하던 이경의 모습은 온데간데없고, 세진 역시 전의를 다지는 눈빛으로 이경을 쏘아보던 당돌한 모습이 사라져 알면 알수록 묘해지는 예측불가능 한 두 사람의 모습이 앞으로 이경과 세진 사이에 어떤 일이 벌어지게 될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6/12/28 10:21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기자의 보도 내용에 비판은 수용하며, 반론권을 보장합니다. 그러나 폭력적인 욕설이나 협박에 대해서는 합의 없는 형사 처벌을 추진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톱스타뉴스의 모든 콘텐츠(영상, 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 복사, 배포, 유튜브 영상 제작을 금합니다. 발견 즉시 민형사상 제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