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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의’, 조승우(Jo Seung Woo)-이요원(Lee Yo Won) 티격태격 러브라인 타고 16.9% 시청률 상승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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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배여정 기자) ‘마의’ 조승우-이요원이 서로 한 치의 양보도 없는 '핑퐁 대화법'을 선보이며 화끈한 '광녕커플'로 등극했다.
  
시청률 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 결과 지난 23일 방송된 MBC 창사 51주년 특별기획드라마 ‘마의’(극본 김이영 연출 이병훈, 최정규 ) 8회 분이 시청률 16.9%(AGB 닐슨, 수도권 기준)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또 다시 경신했다. 3회부터 8회까지 연속 5회 동안 시청률 상승세를 이어가며 월화극 시청률 1위 독주체제를 갖췄다. 
 
▲ 사진=MBC '마의' 방송장면

8회 방송 분에서는 사복시에서 다시 만나게 된 백광현(조승우)과 강지녕(이요원)이 만나기만 하면 티격태격 거리면서도 서로를 향해 묘하게 이끌리는 심정을 담아내 시청자들을 설레게 만들었다. 어린 시절부터 마음속에 품고 있는 그 사람이 바로 눈앞의 사람이라는 것을 전혀 인지하지 못한 채 왠지 마음에 들지 않지만 이상하게 자꾸 마음이 가는 상황을 겪게 된 셈이다.
 
극중 사복시 견습 마의가 된 백광현은 혜민서 의녀가 된 강지녕을 다시 만나자 놀라면서도 반가워했다. 하지만 강지녕을 보자 장난기가 발동한 백광현은 임금님의 어명으로 사복시 마의가 됐다고 스스로를 추켜세우는가 하면, 보지도 않은 임금님 용안을 천연덕스럽게 거짓으로 말해 강지녕을 어이없게 만들었다.
 
현장을 지켜본 백광현은 강지녕에 대한 궁금증이 높아졌지만, 그 마음을 숨긴 채 “잘 참더라. 난 또 그때처럼 한 놈 후려칠 줄 알고 조마조마했는데”라며 “낮엔 정숙하지만 밤엔 놀 줄 아는 여인다워요”라고 능청스러움을 부리기 시작했다. 이에 강지녕이 “여인이라고 놀지 말란 법 있나요?”라고 발끈한 심정을 드러냈다.
 
또한 백광현은 돼지를 우리 속으로 집어넣으려고 안간힘을 쓰는 강지녕을 도와주며 “머리도 좀 쓰라”고 말을 던지기도 했다. 그리고는 “내가 원랜 그런 놈이 아닌데 이상하게 그쪽은 자꾸 놀리게 되네요”라며 심지어 강지녕이 여자로 보이지 않는다는 강도 높은 농을 던져 강지녕을 기가 차게 만들었다.
 
두 사람이 주거니 받거니 실랑이를 벌이는 모습에 귀여움까지 더해지면서, 앞으로 전개될 두 사람의 '티격태격 러브라인'이 심상치 않음을 예감케했다.
 
한편 9회분 예고편에서는 백광현과 강지녕이 우역이 퍼진 이천에서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보여졌다. 백광현과 강지녕은 소에게 생긴 발진이 사람에게도 옮겨진다는 것을 알아냈던 상황. 두 사람이 우역으로 위험천만한 현장에서 어떤 활약을 펼치게 될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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