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구조 대원에게 감사의 뽀뽀한 핏불

(톱스타뉴스 안은경 기자) 유기견이 자신을 구조해 줄 사람에게 끊임없이 뽀뽀를 했다.

지난 13일(현지 시간) 미국 동물 구조 단체 ‘Hope For Paws’는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LA의 한 거리를 배회하고 있던 강아지의 구조 영상을 공개했다.

‘Hope For Paws’는 얼마 전 LA의 한 거리에 핏불 한 마리가 주인없이 거리에 버려져 있다는 소식을 듣고 해당 장소로 출동했다.

구조 대원들은 공격성이 매우 강한 견종 핏불을 안전하게 구조할 방법에 대해 고심했다. 하지만 대원들은 현장에 도착하자마자 자신들을 보고 반갑게 꼬리를 흔드는 녀석의 순한 모습에 놀라고 만다.

이어 대원들이 거리에 오랜시간 버려져있어 배가 고팠을 녀석에게 먹이를 건냈고 핏불은 마치 원래 알던 사이인 양 구조대원들에게 다가와 머리를 비비며 애교를 떨었다.

또한 핏불은 스스로 구조 차량에 올라탔으며 자신을 구조해 준 대원들에게 감사의 뽀뽀를 날려 현장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당시 현장에 있던 구조대원 엘닷(Eldad)은 “지금까지 있었던 동물구조에서 이번이 가장 쉬웠다”며 “누군가에게 버림받고도 여전히 사람에게 꼬리를 흐드는 녀석의 모습을 보니 마음이 아팠다”고 말했다.

한편 이제 ‘브루투스(Brutus)’라는 새로운 이름을 갖게 된 핏불은 현재 Hope For Paws에서 새 가족을 기다리며 활기찬 나날을 보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