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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포커스] ‘질투의 화신’ VS ‘공항가는 길’ VS ‘쇼핑왕 루이’… ‘최후의 승자는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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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노한솔 기자) 본격적인 수목극 새 격돌이 이어진다. ‘질투의 화신’ ‘쇼핑왕 루이’ ‘공항가는 길’ 대결의 마지막엔 누가 웃게 될까.
 
21일 KBS 와 MBC가 각각 새 수목극 ‘쇼핑왕 루이’ ‘공항가는 길’을 내놓으며 본격적인 수목극 돌풍을 예고했다. 이미 6회를 먼저 방영한 SBS ‘질투의 화신’은 탄탄한 스토리를 기반으로 팬층을 견고하게 다져 놓은 상태다.
 
‘쇼핑왕 루이’과 ‘공항가는 길’ 첫 방송의 결과는 ‘질투의 화신’에게 꽤나 뒤쳐진 모습이다. ‘질투의 화신’은 12.3%(이하 닐슨 전국 가구 기준)을 기록하며 1위의 자리에 올랐다. 반면 ‘공항가는 길’은 7.4%, ‘쇼핑왕 루이’는 5.6%의 수치를 기록했다.
 
‘질투의 화신’ 출연진 / 톱스타뉴스 포토뱅크
‘질투의 화신’ 출연진 / 톱스타뉴스 포토뱅크
 
‘질투의 화신’은 질투라곤 몰랐던 마초 기자와 재벌남이 생계형 기상캐스터를 만나 질투로 스타일 망가져 가며 애정을 구걸하는 양다리 로맨스로 ‘공블리’ 공효진과 조정석의 망가짐, 고경표의 매력이 섞여 사람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특히 ‘질투의 화신’ 출연진들은 21일 있었던 기자간담회에서도 1위에 대한 자신감을 내보이기도 했다. 공효진은 “표나리가 양다리를 이해받는 게 쉽지 않을 것 같다. 양다리의 순간이 다가오고 있는데 감정을 어떻게 분배해야할지 고민하고 있다. 작가님도 자신감이 있어서 잘 표현될 거다”고 말하면서도 “수목극 1위를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자신감을 표출했다.
 
‘공항가는 길’ 출연진 / 톱스타뉴스 포토뱅크
‘공항가는 길’ 출연진 / 톱스타뉴스 포토뱅크
 
그 뒤를 바짝 쫓고 있는 것이 바로 ‘공항가는 길’이다. ‘공항가는 길’은 인생의 두 번째 사춘기를 겪는 두 남녀를 통해 공감과 위로, 궁극의 사랑을 보여줄 감성멜로 드라마로 21일 첫 방송을 진행했다.
 
소재 또한 약간은 특이하다. 좋게 말하면 ‘로맨스’ 나쁘게 말하면 ‘불륜’이라는 소재가 어떻게 풀어져 나갈지 사람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김철규 감독 “우리 드라마는 강한 사건을 쫓아가거나 강렬한 이야기가 전개되는 게 아니라 섬세하고 미묘한 감정들을 쫓아가는 작품이다. 인간들의 그런 복잡한 감정에 대해 풍부하고 풍성한 다양한 시각들을 가지게 되고, 그런 관계를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보게 하는 계기를 주는 드라마라고 말하고 싶다”고 말했다.
 
‘쇼핑왕 루이’ 출연진 / 톱스타뉴스 포토뱅크
‘쇼핑왕 루이’ 출연진 / 톱스타뉴스 포토뱅크
 
아쉽게도 수목극 3위를 차지한 ‘쇼핑왕 루이’지만 시작이 나쁘지는 않다. ‘쇼핑왕 루이’는 복잡한 소비의 도시, 서울 한복판에 떨어진 온실 기억상실남 ‘쇼핑왕 루이’와 오대산 날다람쥐 넷맹녀 ‘고복실’의 파란만장 서바이벌 로맨틱 코미디다.
 
‘쇼핑왕 루이’의 시청률이 약간은 아쉬운 이유는 전 작품인 ‘더블유(W)’가 동시간대 1위로 기록을 마무리 하면서 후광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기 때문이다. 너무나 쟁쟁한 수목극 사이에서 안타깝게 3위에 머물고 말았다.
 
‘공항가는 길’-‘질투의 화신’-‘쇼핑왕 루이’ / KBS, SBS, MBC
‘공항가는 길’-‘질투의 화신’-‘쇼핑왕 루이’ / KBS, SBS, MBC
 
앞서 말했듯 두 드라마의 시청률 스타트가 나쁜 것은 아니다. ‘질투의 화신’ 또한 엄청난 시청률로 앞서가고 있는 것도 아닌 상태. 앞으로 시청자들은 ‘질투의 화신’이 계속해 1위를 이어 갈지, 바톤을 새로 받은 ‘쇼핑왕 루이’와 ‘공항가는 길’이 그 명맥을 이을지 즐겁게 지켜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
 
한편, SBS ‘질투의 화신’ KBS ‘공항가는 길’ MBC ‘쇼핑왕 루이’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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