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이 북극곰은 고향을 그리워한다

(톱스타뉴스 노한솔 기자) 얼음 위가 아니라 시멘드 바닥에 누워 하루를 보내야만 하는 한 중국 동물원 북극곰이 네티즌들을 짠하게 만들었다.
 
지난 10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 주요 외신들은 중국 광저우 시의 한 쇼핑몰 동물원에 갇힌 ‘세상에서 가장 슬픈 곰’의 실태를 공개했다.
 
동물 보호 단체 애니멀스 아시아(Animals Asia)에 따르면 녀셕은 하루 종일 관광객들의 카메라 플래시에 시달리고 적절한 관리를 받지 못해 건강 상태가 아주 나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얼음으로 뒤덮인 북극이 아닌 딱딱한 시멘트 바닥에 힘없이 누워 하루를 보내는 북극곰의 모습에 여러 동물 보호 단체들과 누리꾼들은 폐쇄를 요청하고 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이에 그들은 해당 동물원을 ‘세계에서 가장 슬픈 동물원’이라고 부르고 있다.
 
현재 애니멀스 아시아 측은 공식 사이트를 통해 동물원 폐쇄를 요청하는 서명 운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동물원 안에 있는 다른 동물들의 참상을 전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노한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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