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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사기동대’ 허재호, 카멜레온 변신술 선보이며 ‘멀티 플레이어’로 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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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노한솔 기자) ‘38 사기동대’ 허재호가 카멜레온 변신술을 선보이며, 다재다능 ‘멀티 플레이어’로 활약했다.
 
허재호는 OCN 금토드라마 ‘38 사기동대(극본 한정훈/ 연출 한동화)’에서 대포 폰, 대포 통장 등 대포 관련 업계에서 1인자인 일명 ‘대포’ 장학주 역을 맡아, ‘38 사기동대’의 일원으로 열연을 펼치고 있다. 지난 9일 방송된 8회 분에서는 행사 진행 요원과 비서 등 다양한 인물로 변신을 감행하며 새로운 사기 작전에서 압도적인 존재감을 발산, 시청자들의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극중 장학주(허재호)는 고액 체납자이자 다단계 기업 회장인 방필규(김홍파)를 대상으로 사기극을 벌이자는 양정도(서인국)의 제안을 받아들여 또 한 번 ‘38 사기동대’로 출격했다. 특히 장학주는 극 후반부에 행사 진행 요원으로 등장해 웃음을 더했다. 사기를 치기 위해 마련된 가짜 행사에 투입된 보조출연자들을 도맡아 영화 촬영이라고 둘러대며 진두지휘했던 터. 장학주는 보조출연자들 앞에 서서 “대표님이 막 중간에 연설을 하실 때, 이 때 리액션을 어떻게 해야 할까요?”라며 “우와~ 우와~ 이렇게 리액션을 하면서 막 받아 적는 겨. 연습 한 번 해볼까요?”라고 열띤 시범과 함께 스파르타 리액션 강습에 돌입, 폭소를 자아냈다.
 
‘38 사기동대’ 출연진 / OCN ‘38 사기동대’ 화면 캡처
‘38 사기동대’ 출연진 / OCN ‘38 사기동대’ 화면 캡처
 
그런가 하면 장학주는 행사가 끝난 후 양정도와 방호석(임현성)이 만나는 자리에서 양정도의 비서로 민첩하게 변신했다. 단정한 블랙 슈트를 갖춰 입은 장학주가 특유의 충청도 사투리 말투까지 치밀하게 지운 채 능청스러운 비서의 면모를 보였던 것. 장학주는 스케줄을 묻는 양정도의 질문에 “모레는 신화개발 루이씨라이 선생님과 미팅이 잡혀있습니다”라고 대답하는 등 양정도와 환상의 케미를 빚어낸 끝에 방호석과의 약속을 잡는데 성공, 새로운 사기 작전의 1막을 마무리했다.
 
무엇보다 허재호는 이 날 방송에서 유쾌한 열연으로 독보적인 존재감을 발휘했다. 허재호가 안정적이면서 코믹함과 진지함을 능수능란하게 오가는 폭 넓은 연기력으로 장학주 캐릭터를 찰지게 살려냈던 것.허재호가 극 전반에 걸쳐 멀티 플레이어로 활약을 펼치는 장학주의 면면들을 자연스럽게 소화해내며, 한층 돋보이는 입체적인 연기로 극에 몰입도와 흥미를 고조시켰다는 반응이다.
 
한편 배우 허재호가 ‘대포’ 장학주 역으로 열연 중인 OCN ‘38 사기동대’는 매주 금, 토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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