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아이언맨’ 하차한다…‘흑인 여성으로 교체’

(톱스타뉴스 박혜미 기자) 마블의 대표 히어로 ‘아이언맨’으로 분했던 할리우드 배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마블과 계약을 연장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6일(현지 시간) 미국 연예매체 버라이어티(Variety)는 마블의 새로운 ‘아이언맨’이 흑인여성으로 바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마블 코믹스의 작가 브라이언 마이클 벤디스(Brian Michael Bendis)는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시빌워2’를 마지막으로 아이언맨의 수트를 내려놓는다고 밝혔다.
   
아이언맨의 뒤를 이를 흑인 여성의 이름은 15살 리리 윌리엄스(Riri Williams)로 올해 초 ‘인빈서블 아이언맨 #7’에 등장한 바 있다. 리리 윌리엄스는 MIT에서 스스로 아이언맨의 수트를 만들정도의 과학 천재로 그려진다.
 
아이언맨이 흑인여성으로 교체되는 것은 최근 들어 마블 코믹스가 흑인 스파이더맨 마일즈 모랄레스(Miles Morales)를 만든데 이어 다양한 인종을 넓혀가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마블과 추가 계약을 하지 않은 상태며 흑인 여배우가 캐스팅돼 아이언맨을 맡을 것으로 전망된다.

박혜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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