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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마녀보감’, 반전 기대되는 ‘2막’ 지금까지는 도움닫기일 뿐…‘앞으로를 기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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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박혜미 기자) 한 시도 눈을 뗄 수 없는 전개, 탄탄한 연기력. ‘마녀보감’은 한 번 보면 빠져들 수 밖에 없다.
 
저주로 얼어붙은 심장을 가진 백발마녀 김새론(연희, 서리)과 마음속 성난 불꽃을 감춘 열혈 청춘 윤시윤(허준)의 사랑과 성장을 그린 판타지 사극 ‘마녀보감’.
 
17일 경기도 파주시 하지석동 원당스튜디오에서 진행된 종합편성채널 JTBC 드라마 ‘마녀보감’ 기자간담회에는 조준형 CP, 배우 윤시윤, 김새론, 곽시양, 염정아, 이성재가 참석했다. 
 
이날 ‘마녀보감’ 기자간담회에서 조준형 CP는 남은 10회의 관전 포인트에 대해 “저번 주까지 10부 방송이 끝나고 이번 주에 11회, 12회가 방송되는데 많은 사랑 보여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극 전개상 2막이 열리는 시기이기 때문에 반전을 준비하고 있다. 기대해달라”며 앞으로의 전개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마녀보감’ 이성재-곽시양-김새론-윤시윤-염정아 / JTBC
‘마녀보감’ 이성재-곽시양-김새론-윤시윤-염정아 / JTBC
 
‘마녀보감’은 고퀄리티의 CG로 시청자들을 놀라게 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이성재는 “완성도면에 있어서 작품을 출연한 배우로서 만족하고 흐뭇하다. 초반 CG가 자칫 어설플 수도 있었는데 잘 그려져서 만족하고 웰드라마 사극이 나오게 된 것 같아서 기분이 좋고 흐뭇하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어 이성재는 “전반을 마치고 후반전에 들어가는데, 제가 이제 잠에서 깨어났으니 더 긴박하고 충격적으로 전개될 예정이다”라고 말했고 악역 연기를 펼치고 있는 염정아 또한 “제 편이 없어서 굉장히 외로운 싸움을 하고 있다. 나랑 놀아주지도 않는다”고 너스레를 떨며 “제가 지금은 악역이지만 저에게 연민을 느끼면서 보시게 될 것”이라고 귀띔했다.
 
윤시윤은 또한 “드라마 보면 전개가 박진감 넘치고 빠르더라. 한 번도 쉬지 않는 말처럼 열심히 달려나가고 있는데 2막을 보면 도움닫기라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상당히 전개가 확 될 것이고, 예상하지 못한 부분도 있을테니까 기대하셔도 재밌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곽시양 역시 “풍연이는 여태 짠내나고 답답하고 고구마라고 이야기하시는데 2막이 열리면서 답답함을 벗어나 이제 김새론과 윤시윤 형과의 삼각관계가 제대로 그려지지 않을까 생각한다. 처음에는 걱정 많이 했다. 내가 잘 녹아들 수 있을까 했는데 주변분들께서 많이 도와주셔서 잘 녹고 있는 거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마녀보감’ 곽시양-이성재-염정아-김새론-윤시윤 / JTBC
‘마녀보감’ 곽시양-이성재-염정아-김새론-윤시윤 / JTBC
 
CG에 대한 고민이 많았을 조준형CP. 조준형CP는 CG씬에 대해 “준비 기간이 길지 않았지만 연출을 맡은 감독님이 그림 콘티를 만들고 카메라, 미술 팀과 상의를 해서 동선대로 찍는 노력을 하고 있다. 한국 드라마에서는 수준 있는 CG가 나온 것 같다”고 말했고 윤시윤은 “CG 장면을 연기할 때 민망하지만 명확하게 연기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극중에서 소름 끼칠 만한 악역 연기를 보여주고 있는 염정아는 “‘마녀보감’을 보고 나면 악몽을 꿀 때가 있다”며 “무서운 걸 잘 못 본다. 기가 약하다. 연기하는 건 문제가 없는데 이상하게 잘 못보겠더라”고 말했다.
 
이어 염정아는 “아이들이 초등학생이라 1회에 끔찍한 장면이 많아서 안 보여줬다. 그 이후에는 같이 보는데 서리 나오면 ‘엄마를 죽여라’한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염정아는 악역 연기 비결을 묻는 질문에 “딱히 그런 것은 없다. 예전부터 내가 악역을 하거나 표독스러운 것을 하면 외모 때문인지 유난히 좋아해주시더라”고 답하기도 했다.
 
‘마녀보감’ 곽시양-김새론-윤시윤 / JTBC
‘마녀보감’ 곽시양-김새론-윤시윤 / JTBC
 
14살 나이 차가 무색할 정도의 호흡을 보여주고 있는 ‘마녀보감’의 두 주인공 윤시윤과 김새론.
 
윤시윤과 풋풋한 러브라인을 그리고 있는 김새론은 “저잣거리에서 허준이 서리에게 보통 사람들과 다를 바 없다고 말해주는 장면이 달달해서 좋았다”고 말했다.
 
또 윤시윤은 “‘오빠가 이렇게까지 잘 맞춰줄 줄 몰랐다. 같이 해서 행복하다’라고 새론이가 말하더라”라며 “청빙사에서 재회했을 때 내가 일부러 새론이에게 아이처럼 짓궂게 많이 했다. 두 사람의 ‘케미’가 잘 맞으려면 어떤 포지션으로 하는 게 좋을까 고민했는데 내가 평소 가지고 있는 진지하지만 장난기 많은 모습과 새론이가 가진 차분하고 의젓한 모습을 잘 살리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윤시윤은 “대본에선 그렇게까지 능글맞게 다가가는 건 아니었다. 하지만 윤시윤과 김새론이 할 수 있는 것 중에 가장 자연스러운 게 이것이 아닐까 싶어서 평소에도 장난을 많이 치는 편이다”라고 덧붙였다.
 
‘마녀보감’ 김새론-윤시윤 / JTBC
‘마녀보감’ 김새론-윤시윤 / JTBC
 
이를 들은 김새론은 “시윤 오빠는 우스꽝스럽고 장난기 넘치는 모습으로 긴장을 풀어준다. 고맙다”라며 윤시윤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판타지 로맨스 퓨전 사극’인 것처럼 두 사람의 러브 라인 또한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에 윤시윤은 “허준과 서리는 서로에게 쉼이 되어주는 사랑이다. 그렇기 때문에 아이처럼 행복하게 웃는 모습이 어떠한 키스신보다 아름다운 신인 것 같다”면서 “10회까지는 두 사람 모두 피동적이었다. 1부 마지막에 보면 우리에게 극복하지 못할 고난은 없다고 말하듯이 ‘이것을 극복할 수 있을까’였다면 이제 모든 처지를 알고 모든 걸 받아들였다. 능동적인 두 남녀의 이야기가 나올 것이다. 많은 인물들 또한 각자 능동적으로 현실의 고난을 이겨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준형 CP는 앞으로 펼쳐질 2막에 대해 “젊은 친구들의 삶과 로맨스가 부각이 될 것이다. 홍주(염정아)와 최현서(이성재)의 과거 관계 역시 좀 더 뚜렷하게 진행될 것이다. 궁중 갈등을 통한 관계도 발전될 것이다. 끝을 봤을 때 명쾌한 드라마로 만들기 위해 노력 중이다”라고 전했다. 
 
그렇다면 윤시윤과 김새론의 키스신도 기대해봐도 되는 걸까. 조준형CP는 “키스신에 대해 저희는 생각하지 않고 있었다. 말씀하시니까 고민도”라며 “기본적으로는 이 로맨스의 성격이 불같이 타오르는 건 아니기 때문에 거기까지 생각하고 있진 않다”고 밝혔다.
 
‘마녀보감’ 김새론-윤시윤 / JTBC
‘마녀보감’ 김새론-윤시윤 / JTBC
 
조준형CP의 말에 윤시윤은 “연희가 거의 처음으로 웃는 장면은 그 어떤 키스신보다 아름다운 장면이었다고 생각한다”며 “촬영할 때도 어쩜 그렇게 웃냐고 했다”며 당시를 회상하기도 했다.
 
빈틈없는 연기력과 빠른 스토리로 날이 갈 수록 재미를 더해가고 있는 ‘마녀보감’.
 
후반부로 넘어가며 더 탄탄해진 스토리와 박진감 넘치는 전개로 시청자들을 찾아올 ‘마녀보감’이 앞으로 시작될 2막에서는 또 어떠한 이야기를 펼쳐갈지 많은 기대가 모아진다. 
 
한편 JTBC ‘마녀보감’은 매주 금, 토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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