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박혜미 기자) ‘딴따라’의 지성이 채정안을 향한 이태선의 마음을 눈치챘다.
지난 15일 방송된 SBS ‘딴따라’(연출 홍성창, 이광영, 극본 유영아)에서 그린 (혜리 분)이 신석호 (지성 분)와 남다른 사이라는 것을 알게 된 민주는 그린을 뒤로 하고 자리를 빠져나왔다.
우연히 민주를 발견한 나연수 (이태선 분)은 민주에게 “신발 편한 거 신으셨나? 걷기 딱 좋네요. 신발도 날씨도” 라며 함께 걸을 것을 제안했다.
연수와 나란히 걷던 민주는 “이제 그만 걷자. 다리가 아프다”라고 말했고 이에 연수는 민주와 자리에 앉으며 “왜 울었어요? 나도 대표님 앞에서 펑펑 울었잖아요. 남자가 창피하게. 대표님도 말해주면 안돼요?” 라고 물었다.
이를 들은 민주는 “10년 전부터 말하면 밤을 새도 모자른데. 어디서 부터 말할까 신석호란 사람”이라고 말했고 “신대표님 좋아하는구나”라는 연수의 말에 믽는 “웃기지”라고 답했다.
“10년이나 알고 지냈는데 왜 고백하지 않았어요?”라는 연수의 물음에 민주는 “도망칠까봐. 괜히 나 너 좋아해 했다가 관계만 어색해지고 친구로 지내기도 애매해질 거 같아서 그래서”라고 답했고 “근데 이제와서 왜 울어요?”라는 물음에는 “석호 그 자식이 다른 여자 좋아하는 걸 알게 됐어. 너무 당황해서 눈물이 났나봐”라며 “비밀 지킬거지?”라고 물었다.
민주의 물음에 연수는 “그럼요. 근데 그거 사랑 아닌 거 같아요. 사랑은요 그렇게 오랫동안 감추지 못하는 거예요. 정말 사랑하는 사람이면 고백하지 않고는 버틸 수가 없거든요”라며 “사랑은 직구예요”라고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내 나이는 직구를 던지기에 쫄리는 나이야”라는 민주의 말에 연수는 “서른 다섯도 새로운 사랑하기에 좋은 나인데”라고 말했고 “나 서른 넷이다. 석호 오빠라고 부르기 싫어서 뻥친 거야”라는 민주의 말에 “대표님이 그린이보다 귀여워요”라며 자신의 마음을 드러냈다.
그러나 민주는 연수의 마음을 눈치채지 못했고 “너 나보다 더 많은 걸 알고 있는 거 같다?”라며 연수를 보며 웃어보였다.
혼자 아파트 광고를 찍게 된 나연수 (이태선 분)은 어색함에 어색한 연기를 남발했다.
그런 연수에게 신석호(지성 분)는 “좋아하는 연예인을 생각하자 농담할 때가 아니라니까”라고 말하며 장난을 쳤다.
CF 촬영장에 도착한 여민주(채정안 분)에게 석호는 “심심해서 구경 오셨나”라고 말하자 민주는 도도하게 “얼마나 안 어울리는 컨셉인지 구경하러 왔습니다”라고 말했다.
잔뜩 얼어있던 연수는 민주가 눈에 들어오자 자연스레 민주를 쳐다보며 “어때요? 우리 같이 살래요? with me?”라고 말했고 곧이어 민주의 얼굴이 빨개졌다.
감독의 “좋았는데 카메라를 봐야지 어딜 보는 거야”라는 말에 석호는 얼굴이 빨개진 민주를 쳐다봤고 “민주야?”라고 불렀지만 민주는 “헛소리 할 거면 집어 치워라”라고 말했고 “그 기사 리얼이지?”라는 석호를 발로 걷어찼다.
‘딴따라’ 17회에서는 연수에게 석호를 좋아하는 것을 털어놓는 민주의 모습이 그려졌다.
또 석호는 민주를 향한 연수의 눈빛에 모든걸 눈치채기도 했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6/06/16 18:17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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