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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냥’ 안성기-조진웅-권율-한예리, ‘런닝맨’서 제대로 사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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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신미래 기자) 영화 ‘사냥’의 배우 안성기, 조진웅, 권율, 한예리가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에 등장, 손에 땀을 쥐게 만드는 도심 추격전으로 다음주 방송까지 기대하게 만들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어제(12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에서는 사냥꾼 팀으로 뭉친 네 명의 배우 안성기, 조진웅, 권율, 한예리가 700만원의 상금을 쟁취하기 위해 상자를 연 런닝맨들을 검거하러 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빛나는 관록의 안성기와 현장 작전 사령관 같은 면모로 든든하게 중심을 잡은 조진웅, 빠른 상황 파악과 움직임으로 팀원을 도운 권율과 도망자를 검거하겠다는 집념으로 맹추격에 나선 한예리까지 이 네 배우들은 열혈 사냥꾼의 모습으로 큰 활약을 펼치며 이목을 끌었다.
‘런닝맨’ 안성기-조진웅-권율-한예리 / SBS ‘런닝맨’ 화면캡처
‘런닝맨’ 안성기-조진웅-권율-한예리 / SBS ‘런닝맨’ 화면캡처
 
방송 초반부터 사냥꾼 팀의 찰떡 호흡은 빛을 발했다. 안성기가 온화한 미소와 중후한 목소리로 런닝맨들에게 친화적으로 다가가는 사이 특유의 재치를 발휘한 조진웅은 권율에게 신호를 보내 개리의 이름표를 제거했다. 이에 김종국이 당황해하자 이를 본 조진웅이 찰나를 이용해 곧바로 김종국 또한 아웃시키기도. 런닝맨 6년 역사상 이렇게 쉽게 김종국을 아웃시킨 건 조진웅이 처음이었다.
 
이날 안성기는 상금이 있는 곳의 힌트가 담겨있는 옛 사진을 보고 단숨에 장소를 알아내는가 하면 날카로운 분석력으로 런닝맨들의 예상 출몰지와 도주 경로까지 파악했다. 이 정보력을 얻은 조진웅은 런닝맨 유경험자답게 출격부터 잠복까지 치밀한 전략을 세우며 팀을 리드, 두 사람의 노련미와 완숙함이 드러나는 순간이었다.
 
젊은 피들의 활약도 대단했다. 선배들이 세운 전략을 바탕으로 발 빠르게 동선을 파악, 팀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준 권율은 팀원들을 도와 런닝맨들을 일망타진하는데 성공했다.  
‘런닝맨’ 안성기-조진웅-권율-한예리 / SBS ‘런닝맨’ 화면캡처
‘런닝맨’ 안성기-조진웅-권율-한예리 / SBS ‘런닝맨’ 화면캡처
 
이에 한예리 또한 런닝맨들을 끈질기게 추격하며 '추격 여전사'로 변신해 주목을 받기도. 하하와 이광수가 모든 추격자들을 따돌렸다고 방심할 때마다 기습적으로 뛰어나와 쫄깃한 추격전을 펼친 한예리는 방송 내내 몸을 사리지 않고 발로 뛰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호감을 얻었다.
 
이제 남은 런닝맨은 이광수, 송지효, 하하로 단 3명 뿐. 다음주 19일 방송에서는 오랜만에 런닝맨 다운 쫓고 쫓기는 추격전으로 안방극장을 더욱 더 쫄깃하게 만들 것을 예고한 데에 이어, 추격전의 비밀까지 밝혀질 것으로 보여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한편, ‘런닝맨’을 통해 매력적인 모습을 선보인 네 명의 배우 안성기, 조진웅, 권율, 한예리는 오는 29일 개봉되는 추격스릴러 영화 ‘사냥’(감독 이우철)을 통해 관객들 취향 저격에 나설 예정. 배우들의 폭발적인 연기와 그에 걸 맞는 강렬하면서도 긴장감 넘치는 추격전이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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