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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6억에 팔린 역사학자 중공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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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신미래 기자) 중국 송나라(960-1279) 역사학자 중공이 쓴 것으로 추정되는 편지가 경매에서 약 3170만 달러(376억 원)에 팔렸다.
 
16일(현지시각) 영국 매체 가디언에 따르면 중공이 1080년 썼다는 편지 ‘주시티에’가 중국의 경매시장 ‘차이나 가디언 옥션’에서 백만장자 왕중진에게 팔렸다.
중공 편지 / Pathlight 매거진 트위터
중공 편지 / Pathlight 매거진 트위터
 
왕중신은 중국 여화시장 30% 이상을 점유한 영화 제작사 화이브라서 회장이다.
 
현지 매체 차이나 뉴스 서비스는 ‘주시티에’에 대해 “사건을 담은 편지”라는 뜻이라며, 10세기경 고대 한자로 쓰여 정확한 해석에 어려움이 있다고 보도했다.
 
총 124자로 구성된 편지는 중공이 자신의 학문을 지지해준 친구에게 고마움을 표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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