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 그런거야’ 서지혜-신소울-윤소이-남규리-왕지혜, ‘동주’ 보고 각각 다른 반응 선보여

(톱스타뉴스 신미래 기자) SBS ‘그래, 그런거야’에 화제의 영화 ‘동주’가 깜짝 등장한다.
 
SBS 주말드라마 ‘그래, 그런거야’(극본 김수현 연출 손정현/제작 삼화 네트웍스)는 세대 간 갈등 속에 인생의 지혜가 넘쳐나는, 마음이 따뜻한 드라마로 호응을 얻고 있는 상황. 김수현 작가의 섬세한 감성과 촌철살인 대사, 손정현 PD의 탄탄한 연출, 배우들의 호연이 완벽한 하모니를 이루며 연일 화제를 낳고 있다.
 
무엇보다 김수현 작가는 ‘홀시아버지와 과부 며느리’를 시작으로, ‘n포 세대’와 취포자(취업을 포기한 사람), ‘오락가락’ 신세대식 사랑, ‘작은 결혼식’ 등 이 시대를 대변하는 다양한 화두를 던지며 날카로운 지적과 유연한 통찰력을 보여준 상황. 이와 관련 ‘그래, 그런거야’ 22회에서 최근 남다른 화제를 모았던 영화 ‘동주’가 등장할 것으로 전해지며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오는 24일 방송분에서 서지혜(지선 역)와 신소율(소희 역), 윤소이(세희 역), 남규리(나영 역), 왕지혜(유리 역) 등 극중 ‘그래, 대가족’의 막강 사촌 5인방이 영화 감상에 나선 모습이 포착된 것. ‘그래, 사촌 5인방’은 함께 영화 ‘동주’를 감상하는 가운데 클라이맥스 장면에 이르러 눈물과 탄식이 범벅된 표정을 지어내며, 스크린을 꽉 채운 영화의 감동을 전하고 있다. 특히 남규리와 신소율은 끊임없이 눈물을 쏟아내는 모습으로 영화 ‘동주’가 가진 작지만 강한 울림을 담아냈다.

 
이와 관련 ‘그래, 사촌 5인방’의 영화 ‘동주’ 감상 장면은 지난 14일 경기도 고양시의 한 극장에서 촬영됐다. 특히 김수현 작가가 직접 영화 ‘동주’를 선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었던 상태. 이날 첫 촬영으로 극장신을 찍게 된 배우들은 이른 시간부터 촬영장소인 극장에 부지런히 모여 머리를 맞대고 대본을 보며 토론하는 모습으로 열정을 불태웠다.
 
더욱이 대본 속에는 대사 대신 영화를 감상하는 5인방의 각기 다른 감정만이 표시됐던 터. 눈에 그렁그렁 눈물을 매달고 스크린에 시선을 고정한 채 깊은 감동을 표현하는 서지혜와 윤소이, 눈물을 주룩주룩 흘리다 마침내 울음을 터뜨리는 신소율과 남규리, 그리고 그 사이에서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는 왕지혜가 각각의 감정선을 유지하는 연기를 동시에 펼쳐내며 몰입도 높은 장면을 만들어냈다.
 
제작사 삼화 네트웍스 측은 “여러 명의 배우들이 함께 등장하는 장면에서는 그만큼 많은 리허설과 집중력 있는 연기가 필요하다”며 “이날 영화 감상 장면에서는 다섯명의 배우들이 각자 배역에 충실한 감정 연기를 자연스럽게 소화해내면서 다소 어려울 수 있는 촬영이 쉽게 끝났다. 이는 연기력은 물론 영화 ‘동주’가 가진 에너지 또한 작용한 결과가 아닐까 싶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방송에서 아내 강부자(숙자 역)의 손을 잡고 눈물을 흘렸던 이순재(종철 역)가 예고편에서 ‘독립’을 선언하는 모습이 전해져 다시 한 번 ‘그래, 대가족’에 대혼란이 닥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상태. 이순재의 독립선언을 통해 또 어떤 화두가 던져질지 기대를 모으고 있는 SBS 주말드라마 ‘그래, 그런거야’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된다.
 

신미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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