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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 낯익은 ‘로봇’ 등장에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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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최찬석 기자) 인기리에 방영중인 tvN 금토드라마 ‘기억’에서 회장 아들로 악역 신스틸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배우 이기우 사무실에 소품으로 등장하는 낯익은 로봇이 화제다. 4m 크기의 거대한 이 로봇은 이기우와 변호사 이성민의 대화장면에 어김없이 배경으로 등장한다. 
 
어디선가 본듯한 이 거대한 로봇은 지난해 말 tvN에서 방송됐던 예능 프로그램 ‘할매네 로봇’에서 장도연이 타고 등장했던 바로 그 유인로봇이다.
 
이처럼 tvN 프로그램에 잇따라 등장하게 된 데는 남다른 사연이 있다. 문화창조융합센터(센터장 강명신)가 지난해 주최한 제1회 융복합 콘텐츠 공모전에 SF태후의 유인로봇 쇼가 본선에 진출하면서 인연이 시작됐다. SF태후는 이 공모전 본선 진출팀이 선보인 공연에서 4m 대형 유인로봇인 ‘블랙이글 T-01’과 ‘레드Z T-02’ 가 등장해 신개념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기억’ 이기우 / tvN ‘기억’ 화면 캡처
‘기억’ 이기우 / tvN ‘기억’ 화면 캡처
 
공모전 본선을 준비하는 중 센터의 멘토링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할매네 로봇’(블랙이글 T-01)에 출연하게 되었으며, 공모전이 끝난 뒤 바로 이 ‘블랙이글 T-01’을 상암동 CJ E&M에 위치한 문화창조융합센터에 전시하면서 예능, 드라마 제작팀의 눈에 띄어 ‘레드Z T-02’가 결국 TV 소품으로 활용하게 된 것이다.

한편 지난 3월에는 MS이매진컵(마이크로소프트 이매진컵) 결승전에 SF태후 ‘블랙이글 T-01’이 등장해 대회에 참가한 대학생들에게 뜨거운 관심을 받은 바 있다.
 
SF태후 김동우 대표는 “지난해 공모전 참가로 센터와의 인연을 맺은 후 다양한 플랫폼으로 유인로봇을 소개할 수 있어서 기뻤다”라며 “영화를 보듯 현실에서 로봇을 구현하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실현을 위해 4월 말 이순신 장군을 모티브로 한 세 번째 대형 유인로봇이 탄생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강명신 문화창조융합센터장은 “엔터테인먼트 유인로봇으로 신개념 퍼포먼스를 선보인 문화예술 창작기업에게 전시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자연스럽게 드라마와 예능 프로그램에 홍보하는 효과를 줄 수 있었다. 앞으로도 센터의 멘토링을 받는 창작자 그룹, 기업들에게 이런 작지만 소중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CJ그룹이 주축이 되어 운영중인 문화창조융합센터는 정부가 ‘미래의 먹거리’로 불리는 융·복합 문화 콘텐츠를 확산하고, 문화 콘텐츠 산업 생태계 전반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기 위해 조성한 문화창조융합벨트의 시발점이다. 문화창조융합센터가 지난해 2월, 입주공간과 원스톱 사업화 지원 공간인 문화창조벤처단지가 지난해 12월 개관한 데 이어, 올 3월 융‧복합 전문 인재 육성 기관인 문화창조아카데미가 개관하며 문화창조융합벨트 6개 거점 중 3개가 본격 가동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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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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