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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바이 미스터 블랙’ 이진욱-문채원, 다시 봐도 ‘심쿵’하는 명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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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최찬석 기자) MBC 수목미니시리즈 ‘굿바이 미스터 블랙’(극본 문희정/연출 한희, 김성욱/제작 이김프로덕션)은 친구의 배신으로 모든 것을 잃은 한 남자의 처절한 복수와 가슴 시린 사랑을 그린 드라마다. 복수극과 멜로의 완벽한 조화는 더욱 처절하고 애틋한 이야기를 형성, 시청자들의 감성을 저격하고 있다.
 
‘굿바이 미스터 블랙’의 주인공 이진욱과 문채원은 첫 만남부터 ‘멜로 케미’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두 배우의 호흡과 열연은 회가 거듭될수록 무르익어 가고 있는 중. 이젠 눈빛만 마주쳐도 두근거린다는 말이 나올 정도다. 빨려들 수 밖에 없는 블랙 차지원(이진욱 분)과 김스완(문채원 분)의 멜로 스토리를 살펴보자.
 
“하룻밤만 재워주라” (인연의 시작)
 
 차지원이 민선재(김강우 분)에게 쫓기다 부상을 당하고, 김스완을 찾아오는 장면이다. 모든 것을 잃고 살인자 누명까지 쓴 차지원은 자신을 순수하게 도와줬던 소녀 김스완을 떠올렸다. 지친 표정으로 "갈 곳이 없어. 돈도 없어. 그래도 하룻밤만 재워주라"고 말하는 차지원과 그를 걱정스럽게 바라보는 김스완의 모습이 인상 깊은 장면이었다. 이후로 차지원과 김스완은 위장결혼으로 신분을 숨긴 채 함께 살아가게 된다.
 
‘굿바이 미스터 블랙’ 문채원-이진욱 / MBC ‘굿바이 미스터 블랙’ 화면 캡처
‘굿바이 미스터 블랙’ 문채원-이진욱 / MBC ‘굿바이 미스터 블랙’ 화면 캡처
 
“넌 블랙, 난 스완” (이름을 지어준 순간)
 
“이름을 불러준 순간,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는 시가 떠오르는 장면이다. 김스완은 이름도 없이 ‘카야’(태국말로 쓰레기)로 불리며 외롭게 자랐다. 그녀의 아픔을 들은 차지원은 예쁜 백조라는 뜻의 ‘스완’이라는 이름을 지어줬고, 김스완은 처음으로 불린 이름에 환하게 웃었다.
 
”안녕 블랙” (이별의 입맞춤)
 
차지원에 대한 김스완의 마음은 점점 커져갔다. 하지만 차지원은 자신을 배신한 민선재에 대한 복수를 계획, 김스완을 떠나기로 결정했다. 김스완은 눈물을 글썽거리며 차지원에게 이별의 입맞춤을 했다. 김스완은 말없이 돌아서는 차지원을 보며 “안녕 블랙. 헤어지는 게 아니라 만나서 반가웠다는 얘기야"라고 마음 속으로 고백했다.
 
‘굿바이 미스터 블랙’ 문채원-이진욱 / MBC ‘굿바이 미스터 블랙’ 화면 캡처
‘굿바이 미스터 블랙’ 문채원-이진욱 / MBC ‘굿바이 미스터 블랙’ 화면 캡처
 
”살아 있을 줄 알았어” (가슴 떨리는 재회)
 
5년 뒤 차지원은 한국으로 돌아왔지만, 자신의 복수에 휘말려 위험해질까 김스완을 피했다. 김스완은 차지원을 뒤에서 지켜보며 그리움만 쌓아갔다. 결국 차지원은 김스완의 앞에 모습을 드러냈고, 김스완은 “살아 있을 줄 알았어”라고 반가운 인사를 전했다. 블랙스완 커플의 재회에 시청자들은 함께 가슴 떨려 했다.
 
”널 잃고 싶지 않아” (사랑 확인 키스)
 
차지원이 김스완에 대한 사랑을 깨달으며, 첫키스를 하는 장면이다. 김스완은 차지원을 변함없이 믿고 기다리며 사랑해왔다. 차지원은 함께 있으면 미소가 그려지고, 위로가 되는 김스완의 존재와 그녀에게 기우는 자신의 마음을 미처 깨닫지 못했었다. 결국 김스완이 납치를 당하자 차지원은 김스완에 대한 사랑을 자각했고, 두 사람은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며 입맞춤을 했다.
 
”기다리고 있을게” (수갑 키스)
 
구치소에 수감된 차지원과 그를 찾아온 김스완이 애절한 키스를 나눈 장면이다. ‘수갑키스’로 불리며 화제를 모은 이 장면에서 이진욱과 문채원은 애틋한 눈빛연기를 펼치며 안방극장을 눈물짓게 했다. 미안해하는 차지원에게 김스완은 “블랙이 어디에 있든 이제 내가 찾아갈 거야”라고 말하며 변함없이 기다리고 사랑하는 마음을 전해 안타까움을 배가시켰다.
 
한편, MBC 수목미니시리즈 ‘굿바이 미스터 블랙’은 황미나 작가의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한 남자의 강렬한 복수극에 감성 멜로를 더한 드라마다. ‘굿바이 미스터 블랙’ 11회는 수요일(20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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