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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해어화’ 천우희, “작년에 상 받고나서 혼란스러운 시기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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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신미래 기자) “뇌가 섹시한 여배우 천우희의 확고한 연기 신념”
 
웃는 미소가 빛나는 배우 천우희. 기존 작품에서 보여준 어두운 면은 뒤로한 채, 봄 햇살이 가득 비춘듯한 미소가 만개했다.
 
9일 서울시 중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톱스타뉴스 취재진과 영화 ‘해어화’에서 수준급 노래 실력을 뽐낸 천우희와 이야기를 나눴다.
 
대표작 ‘한공주’를 비롯 다수의 작품에서 천우희는 다소 어둡거나 강렬한 인상으로 대중들에게 다가왔다. 이에 그는 기존 이미지와 달리 밝고 명량한 모습을 선보이고 싶다고 밝혔다.
 
Q. 영화를 본 소감이 어떤가.
 
천우희 : 일단 노래가 잘 나온 것 같아서 뿌듯하고. 노래하는 것에 있어서 최선을 다했다.  그 역에 맞게 마음을 울리는 목소리가 되어야 해 걱정이 많았다. 노력한 만큼 잘나온 것 같아서 만족한다. 
 
Q. 서연희 역을 맡기 위해 어떤 것을 준비했나.
 
천우희 : 촬영 시작 4개월 전부터 기본 발성을 배웠다. 가수가 아니기 때문에 발성도 배우고, 40년대 트로트도 배웠다. 노래가 나올 때마다 톤을 맞추기 위해서 촬영 중간에도 배웠다. ‘조선의 마음’이  중반 부 이후에 나와서 노래 연습을 하기도.
 
시대극이라 고민이 꽤 됐다. 시대극 연기가 대사 톤을 다르게 해야하나, 갖고 있는 것을 살리는 것이 좋을까. 다 장단점이 있다. 사극에서 하듯이 한다면 충분히 봐왔기 때문에 식상할 수 있고, 현대적인 것을 접목하면 독특한 느낌이 있을 수 있지만 이질적으로 느껴질 수도 있고. 그 중간을 찾으려고 노력했다.

‘해어화’ 천우희 / 톱스타뉴스 김민정 기자
‘해어화’ 천우희 / 톱스타뉴스 김민정 기자
 
Q. 영화 속에서 기생 역을 맡았다. 노래 이외에도 준비해야 할 것들이 많았을 것 같은데. 
 
천우희 : 춤 경우에는 화려하게 볼거리보다 율동이 있었다. 촬영 당시가 힘들었다. 장면을 많이 따야 했기 때문에 장면마다 앵글을 새롭게 해야했다. 백댄서분들에게 뮤직비디오 촬영이 힘드냐, 지금이 힘드냐고 물었는데 이것도 많이 힘들다고 했다. 그런데 많은 부분이 편집이 돼서 죄송하고 아쉽다. 
 
Q. 이 작품을 선택하게 된 계기는.  

천우희 : (작품을 선택하기) 쉽진 않았던 것 같다. 한번 거절한 적은 있었지만 주변에서도 원하는 모습이 있지 않나. 항상 어둡거나 강렬한 연기를 하는 부분이 있는데 많은 분이 새롭고 밝은 모습 다른 모습을 봤으면 좋겠다는 기대, 권유가 있어서 이번에 도전하고자 했다. 
 
Q. 영화를 통해 배우 천우희가 보여주고 싶은 것은 무엇인가.
 
천우희 : 제가 기존 했던 역보다 외적인 부분에서 꽤 많이 꾸몄다. 의상이라든지 화장이라는게 자연스러웠다면 이번 영화에서 그런 한을 풀지 않았나. 옷도 갈아입고 화장도 하고 예쁜 모습으로 밝고 명량하게 맑은 느낌의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
 
영화마다 연기했던 것 마다 감정선이 다 달랐다. 처음 느끼는 감정이었고, 연기였다. 제가 했을 때는 새롭게 나만의 방식으로 풀어보고자 준비했고, 제가 봤을 때는 (기존에 보여드렸던 이미지와는) 색달랐다. 보시는 분들도 느껴졌으면. (웃음)

‘해어화’ 천우희 / 톱스타뉴스 김민정 기자
‘해어화’ 천우희 / 톱스타뉴스 김민정 기자
 
Q. 처음 느끼는 감정이라면?
 
천우희 : 배신감과 멜로. 항상 여자들과 함께 하는 영화를 했다. 물론 ‘손님’에서 류승룡 선배님과 러브라인이 있었는데 이루어지다가 말았다보니 색달랐던 것 같다.  
 
Q. 원래 노래를 즐겨부르는 편인가.

천우희 : 그냥 흥얼하는 정도고 집안이 흥이 많다. (가족들이) 음주가무를 좋아하는데 집에 노래방 기계가 있다. 명절때나 다같이 모이면 한잔하고 노래 부른다. (웃음) 사람앞에서 노래를 뽐내거나 노래를 좋아해서 저 혼자 노래방을 가진 않는다.
 
그래서 부담이 컸다. 사람들에게 노래를 불러야하고, 제목소리, 재능으로 사건이 생기게 되는데 그에 응당한 목소리를 들려드려야한다는게  굉장히 부담스럽고 어려웠다.
 
처음에는 잘해야겠다는 생각에 생각하면서 노래했다. 가수가 아니니까 ‘열심히 불러야지’ 생각에 공부하듯이 불렀다. 그래도 좌절할 때도 많았고, 노래를 편안하게 연기하듯이 하라는데 감정 표현하는데 어려웠다. 이후 마음을 놓고 딱 했는데 오히려 잘되더라.
 
너무 위축되고 긴장되어 있었던 것 같다. 영화 속에서 마찬가지로 연희는 노래를 좋아서 한 사람이기 때문에 즐겨야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렇게 부르다보니 실력이 늘었다. 

‘해어화’ 천우희 / 톱스타뉴스 김민정 기자
‘해어화’ 천우희 / 톱스타뉴스 김민정 기자
 
Q. 어떤 노래를 주로 듣고 즐겨부르는가.
 
천우희 : 그날 따라. (웃음) 어플에 차트대로 듣는다거나 기분따라 듣는다. 최근 십센치에 ‘봄이오냐?’ 좋더라. 커플들 노래인 ‘벚꽃엔딩’만 몇년 내내 듣다가 들으니 귀엽더라. 
 
Q. ‘조선의 마음’을 직접 작사를 했는데 얼마나 걸렸나. 
 
천우희 : ‘조선의 마음’이라는 곡이 늦게 나왔다. 제가 연기를 하는 중이었기 때문에 노래를 연희로서 느끼고 싶은 마음이 컸다. 처음에는 저한테 와닿는게 부족하더라. 어떤게 좋을까 끄적거리다 감독님께 제가 가사을 써봐도 되겠냐고 했는데 흔쾌히 괜찮다고 하셔서 정리해서 보여드렸다. 반응이 너무 좋더라. 1절에 수록이 됐다.
 
평소에 배우일지를 쓰거나 메모하는 것을 좋아한다.틈날때마다 적다 보니까 조금씩 쌓여서. 하루에 몰아서 쓰지 않고 조금씩 썼다. 
‘해어화’ 천우희 / 톱스타뉴스 김민정 기자
‘해어화’ 천우희 / 톱스타뉴스 김민정 기자
 
Q. 작사 쪽에는 원래 관심이 많았나.

천우희 : 전혀. (웃음) 욕심도 없고, 그런 것 없었는데 ‘조선의 마음’이 세 사람에게 가장 큰 요인이라고 생각한다. 결정적인 부분인데 제가 받아들이는데 있어서 관객분들이 그렇고 충분히 느껴졌으면 싶더라. 한번도 해보지 않은 작업인데 그때는 무슨 자신감으로 얘기했는지.(웃음) 결과물이 좋아서 다행이다.
 
Q. 기생 역이다 보니까 비주얼적인 면으로도 신경을 써야했을텐데 어느 부분에 신경을 많이 썼나.

천우희 : 소율과 연희 두 인물이 다르다. 소율은 권번에서 나고 자라고 엘리트 코스를 밟았지만 연희는 흘러 들어왔다. 제가 연희를 연기하기 짠하더라. 그 나이대 기생이고, 놀음에 나깔 때 열심히 꾸미고 싶은데 아버지한테 다 드리지 않나. 절제할 수 밖에 없는 수수함을 보여야 했다.
 
또 가수하는 순간부터 양장을 입는데 변화하는 모습이 크니까 좋더라. 
 
Q. 영화를 보면 두 여배우가 연기 대결을 펼치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 부담스럽지 않았나.
 
천우희 : 부담스럽다기보다 재밌을거라고 생각했다. 두 여배우가 나와서 하는 영화가 별로 없지 않나. 같이 연기하면서흥분이 됐다. 시너지도 나고. 한편으로는 아쉬웠던게 두 사람의 힘이 팽팽했으면 좋겠는데 결과적으로는 한쪽의 시선에 따라갈 수밖에 없지 않나. 그런 면에서는 약간 대결 구도가 팽팽했으면 어떨까 (아쉬움이 남는다). 

‘해어화’ 천우희 / 톱스타뉴스 김민정 기자
‘해어화’ 천우희 / 톱스타뉴스 김민정 기자
 
Q. 윤우와 호감을 갖는 부분이 편집이 돼 개연성이 좀 떨어진다는 느낌이 들었다. 아쉽지 않았나.
 
천우희 : 그 부분도 사실 아쉽다. ‘조선의 마음’ 탄생 배경이 세 사람의 관계가 바뀌는 계기라고 들었다. 어떻게 보면 연희가 가시꽃이라고 얘기한 것처럼 가시를 세우고 있다가 가시를 털어내고 가까워지지면서 윤우도 예술적 교감을 하다 사랑으로 발전된 건데 그 부분이 누락이 되됐다. 그러다 보니 많은 분들이 오해할 수 있다. 윤우와 연희의 입장 감정이 드러났으면 이해하기 쉽지 않았을까.
 
선택이었던 것 같다. 한 남자의 입장, 세 사람의 감정, 연민이 느껴지면 좋지만 그 부분이 아쉽다.
 
Q. 그럼 반면에 제일 마음에 들었던 장면은? 
 
천우희 : 노래 장면인 것 같다. 윤우가 제 목소리를 듣게 되는 순간이 있다. 둘의 관계를 복선처럼 알아채는 소율도 있고, 노래를 보여주면서 반응과 호응에 본인의 재능을 펼치는 모습도 좋았고, ‘조선의 마음’ 통해 감정이 폭발하는 장면도 좋았다. 노래하는 두 신이 마음에 들었다.
 
Q. ‘해어화’는 두 여자가 한 남자를 사랑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실제 본인의 연애스타일은 어떤가.
 
천우희 : 저는 누군가가 저를 좋아한다고 하면 오래 지켜본다. 의심이 많기도 하고, 상처받을 까봐 두렵다. 예전에도 누가 좋다고 했다가 마음을 열까하면 그것 관심이나 호감이 변해서 떠나 마니까 믿음이 좀 없다. 다가왔을 때  순간의 벽을 많이 두는 편이다. 그러나 제가 좋아한다거나 서로 좋아하게 된다면 거침없다. 적극적이고 표현도 많이 한다.
 
좋아하는 것을 못 숨기는데 이런 점을 남자들이 부담스러워 하지 않나. 제가 먼저 좋아하는 경우는 (연애) 성공한 적이 없다. 
‘해어화’ 천우희 / 톱스타뉴스 김민정 기자
‘해어화’ 천우희 / 톱스타뉴스 김민정 기자
 
Q. 연애에 있어서든, 삶에 있어서든 질투는 많은 편인가. 
 
천우희 : 남을 시기 질투하는 건 큰 편은 아니다. 하물면 그런 마음이 생기더라도 억제하려고 한다. 남의 포커스를 맞추기 보다 저안의 포커스를 맞춰 감정이라든지 재능이라든지 저한테 더 (신경을 쓰려고 한다).
 
(연애할 때는) 있기도 하고 없기도 한다. 어떤 것에 질투를 느끼거나 구속하는 스타일은 아니다. 어느 정도 있지만 상대방을 힘들게 하거나 불편하게 하거나 신경을 곧두 서있는 정도는 아니다. 
 
Q. 유연석 한효주가 몰입도가 뛰어난 배우라고 칭찬하던데. 집중하기 위한 자신만의 방법이 있나. 
 
천우희 : 순간 집중력이 좋은 편인데 연기를 하기 전에는 릴렉스 하려고 한다. 긴장감이 도움이 될때도 있지만 너무 집중해서 하면 굳거나 집중력이 흐트러질 때가 있다. 편하게 신경을 안쓰고 여유롭게 하려고 한다. 
 
Q. 그럼 천우희가 봤을 때 두 배우는 어떤 장점이 있나. 
 
천우희 : 효주 씨 경우는 의외로 단단하다. 꿋꿋하고 의연하고. 연기에 대한 욕심이 많고 적극적이더라. 연석 씨 경우는 가장 편안함. 자상한 면도 있고. 폭발적으로 남성미가 있다거나 에너지가 넘치지 않지만 반대적인 매력이있다. 
 
Q. ‘뷰티인사이드’에서 셋이 호흡을 맞췄다. 단기간에 작품에서 만나기 어려운데. 호흡이 남달랐을 것 같다.
 
천우희 : 그런 것에 대해 신기해 하면서 촬영했다.  연석 씨는 ‘뷰티인사이드’ 현장에서 만난 적이 없었고, 효주 씨는 3회차 정도 했었다. 짧은 만남을 했는데 이번 영화에서는 10개월을 함께했다. 어떤 면에서는 호흡이 길다보니까 챙기지 못한 부분도, 힘든 부분도 있었다,
 
감정선 자체가 다르기도 했고. 사랑해서 고백하는 사이였다가 서로 애증의 관계다 보니까. 연기하는데 새롭게 달랐다.
‘해어화’ 천우희 / 톱스타뉴스 김민정 기자
‘해어화’ 천우희 / 톱스타뉴스 김민정 기자
 
Q. 실제로 소율-연희 권번 시절처럼 절친한 연예인 인맥이 있나
 
천우희 : ‘써니’를 같이 헀던 김예원. 연기적인 고민이 많고 연기에 대한 가치관이 비슷하다. 친하고 같은 나이에 있는 문근영도. 자주 보지는 못하지만 연락을 하거나 만나을 때 비슷한 생각을 같고 있다. 다행히 또래친구들을 많이 만나서 비슷한 부분을 털어놓고 이야기한다. 
 
Q. 작품을 보는 기준이 있나. 
 
천우희 : 시나리오가 재밌어야 한다. 제 촉을 믿는다. 영화를 봤을 때 어떤 재미일지는 다 다르지만 극이 재미가 있어야 한다. 작품을 고를 때 한번에 읽힐만큼 흥미로운지, 시나리오 흐름이라든지 하고자 하는 말이 무엇인지, 어떤 것을 전해주려고 하는가에 대해 생각한다. 
 
Q. ‘해어화’는 단번에 읽혔나. 
 
천우희 : ‘해어화’는 단번에 읽힌 것 같다. 선택에 대해서는 두려움이 있었다. 앞으로 일들이 두려워서 그랬는지, 준비 과정이 힘들거라는 것을 알았지 선뜻 한번에 결정하기 쉽진 않았다.  
 
Q. 앞서 작품을 보는 기준에 대해 말했지만 30대가 되면서 작품을 선택하는 기준이라든가 삶의 기준이 바뀌진 않았나.
 
천우희 : 그렇게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의미를 크게 부여할 수 있지만 과정이니까. 조금 더 달라진 게 있다면 작년에 상을 받고나서 혼란스러운 시기가 있었다. 연기적인 부분, 작품을 고를 때,  어떤 배우로 남고 싶은지에 대해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이 많았는데 원래 해왔던 대로 유지하면서 나가고 싶더라. 그 이후로 조금 더 과감해진게 없지 않아 있다.
 
혼란스러운 시기에 위축됐다. 어떤 결과에 따라서 주변에 시선도, 결과물도 달라지다 보니까 눈치를 보게 됐다. 그러다 보니까 위축되고 연기적인 것을 펼치기가 쉽진 않더라. 이제까지 많은 분들이 봤을 때 과감했을지 모르겠지만 더 과감하게 뛰어들어도 나쁘지 않을거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 
‘해어화’ 천우희 / 톱스타뉴스 김민정 기자
‘해어화’ 천우희 / 톱스타뉴스 김민정 기자
 
Q. 드라마에서는 유독 볼 수 없었는데 그 이유가 있나.
 
천우희 : 하고 싶은데 영화를 하다보니 영화쪽에서 러브콜이 많았다. 매체에 차이지 연기나 작품에 차이를 두고 싶지 않다. 기회가 되고 좋은 작품을 만나면 (출연하고 싶다).
 
Q. 어제 ‘곡성’이 저녁까지 실시간 검색어에 올랐다. ‘해어화’와 개봉 시기가 겹쳤는데. 
 
천우희 : 사실 작년에 ‘해어화’, 재작년에 ‘곡성’을 촬영했다. 2년 동안 열심히 만든 작품이 한 달사이에 개봉을 하다보니까 속상한 부분도 있다. 하지만 개봉 시기가 정해져 있지 않기 때문에 운명으로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 영화 장르가 다르기 때문에 나오는 모습도 완전히 다르다. 극적일 수 있지만 나쁘지 않겠다고 위로하고 있다. (웃음)
 
Q. 작년 ‘해어화’, 재작년 ‘곡성’을 촬영이 연달아 있어 힘들었을 것 같은데. 
 
천우희 : 체력적으로 힘들었다. ‘해어화’는 6개월을 촬영했고, ‘곡성’은 4개월을 촬영했다. 체력적으로 꽤 힘들었다. 정신을 놓치지 않으려고 애를 좀 썼다.
 
잘먹고, 최대한으로 정신적인 피폐하지 않도록. 호흡을 길게 유지하려고 나름의 페이스 조절을 했다. 
 
Q. 어떤 배우로 남고 싶은가. 
 
천우희 : 연기를 잘하는 배우. 대중들한테 공감가는 부분 한 부분이라도 준다면 참 좋겠다. 저한테 그런 분들이 꽤 많았다. 연기를 보고 위로를 받았다든지. 그런 이야기를 들을 때 연기를 허투로 해서는 안되겠다라는 생각이 든다. 제 연기로 인해 힐링, 즐거움이 될수도 있고 오감이 즐거울 수 있고. 하나쯤은 (공감적인 한 부분을) 던져 줄 수 있는 배우가 되고 싶다.
‘해어화’ 천우희 / 톱스타뉴스 김민정 기자
‘해어화’ 천우희 / 톱스타뉴스 김민정 기자
 
Q. ‘해어화’만의 강점이 있다면. 
 
천우희 : 눈이 즐거움과 귀가 즐거움이 담긴 영화가 되지 않을까 싶다. 시대극이다 보니까 그때 느낌, 시대적 배경이 흥미로울 수 있을 것 같다. 세 배우가 보여지는 의상, 노래 여러가지의 볼거리가 있을 것 같다. 
 
Q. 그렇다면 ‘해어화’는 자신에게 어떤 작품으로 남을 것 같나.
 
천우희 : 제 장기를 보이는 영화가 되지 않을까. 제일 많이 도전을 했던 것 같다. 노래도 하고, 지금까지 외적으로 했던 모습이 아니기도 하고. 우연치않게 작사도 했고. 저의 모습을 선보인 영화로 느껴질 것 같다. 
 
Q. 향후 활동은?
 
천우희 : 일단 다음주부터 ‘마이엔젤’이라는 영화 촬영에 들어간다. 이윤기 감독과 김남길 씨와 함께하는 작품이다. 열심히 연기하고, 연기 생각을 하겠다. 
 
Q. ‘해어화’를 한줄평 내리자면. 
 
천우희 :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마음으로 듣는 영화.
 
천우희는 충무로의 기대주임이 틀림없었다. 영화에 참여한다고 모두의 신임을 얻기는 힘들다. 연기의 신념, 확고한 가치관은 지금의 배우 천우희를 만들었고,  충무로를 사로잡을 여배우로서 우뚝 섰다.
 
항상 작품 속에서 자신의 매력으로 꽃을 피우는 천우희. 배우로서 무한한 매력을 가진 그의 연기 생활이 더욱 더 기대된다. 
 
“천우희, 언제부터 이렇게 예뻤나? 태어날 때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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