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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 땋은 것처럼 탯줄이 꼬인 채 세상 밖으로 나온 쌍둥이 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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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신미래 기자) 뱃속에서 전쟁을 하고 나온 쌍둥이의 사연이 공개됐다.
 
한 페이스북 페이지에 따르면 케이트 루카스(Kate Lucas)는 쌍둥이를 임신했지만 이내 곧 뱃속의 아기들이 샴쌍둥일거라는 충격적인 소식을 듣게 된다.
 
단일양막 쌍둥이(monochorionic twin) 임신이 일어날 경우 유산의 위험이 매우 크며, 두 아이의 탯줄이 잘못될 경우 모두의 목숨을 위협하는 요인이 될 수 있다. 탯줄이 꼬일 가능성이 매우 높고, 이 경우 탯줄이 막혀 태아가 질식하게 될 수도 있기 때문. 
쌍둥이 자매 / 케이트 루카스 페이스북
쌍둥이 자매 / 케이트 루카스 페이스북
 
임신 28주차가 된 그녀는 쌍둥이를 모두 살리기 위해 병원에 약 5주 간 입원한 채 매일 검사를 받았다. 고생 끝에 그녀는 제왕절개술을 받았고, 수술실은  쌍둥이들의 탯줄을 보았을 때 물을 끼어 얹힌 듯 조용해졌다.
 
두 아이의 생명선이었던 두 개의 탯줄이 머리를 땋은 것처럼 완전히 꼬여있었던 것. 걱정과 달리 탯줄은 전혀 막히지 않았고, 두 딸은 매우 건강하게 태어났다. 조산으로 미숙아 판정을 받았으나 만약 출산이 더 늦어졌다면, 완전히 꼬여있었던 탯줄이 엄마의 태반에서 떨어져나가는 위험한 상황에 처했을 수도 있다.
 
쌍둥이 자매는 특별한 관리를 받은 후에 퇴원했해 건강하게 자라고 있다.
MiracleBabiesFoundation / Face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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