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주은우 기자) 12월 28일 오후 서울 중구 소공동에 위치한 롯데호텔에서 '한국영화배우협회 송년의 밤 (이하 영화배우 송년의 밤)' 행사가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이병헌(Lee Byung Hun)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2012 영화배우 송년의 밤'에서는 제 69회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황금사자상을 수상한 '피에타' 김기덕 감독과 조민수, 이정진은 영화배우들이 선정한 공로상을 수상하게 됐다.
이에 조민수는 "묵념하는 시간에 생각해 봤다. 그렇게 연기생활 오래 안했지만, 그 때만 해도 연기자가 밖에서 얘기할 때, '딴따라'라고 얘기하던 시절에 시작했다. 결국 대한민국에서 어린아이들이 가장 존경하는 직업이 뭘까, 물을 때 1순위안에 들겠다. 이게 다 선생님들이 자리를 터 주셔서 그런 것이다"라는 수상 소감을 전했다.
또한 한국 배우 최초로 미국 할리우드에서 핸드프린팅을 가진 안성기, 이병헌도 공로상 수상자에 함께 포함 됐다.
이병헌은 "내가 지금 하는 일들이 얼마나 커다란 영향력을 끼칠지는 모르지만 뜻을 두고 있는 많은 배우들이 좀 더 많은 자기의 능력과 끼를 유감없이 발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할 수 있다면 더없이 한국의 배우로서 흐뭇할 것 같다"며 "저 또한 제 자리에서 영화를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신영균 명예 회장과 윤일봉, 남궁원, 강신성일, 윤양하, 안성기, 이덕화 등 역대 회장단과 거룡 이사장, 신현준 수석부이사장 등 협회 임원들, 조민수, 이병헌, 이정진, 임수정, 오지호, 박하선 등 배우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