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화만사성’ 이상우, 한 여자 향한 애틋한 사랑에 ‘울컥’

(톱스타뉴스 박혜미 기자) ‘가화만사성’ 이상우가 김소연의 애틋한 스토커로 등극했다. 상처 받은 김소연의 곁을 몰래 맴돌며 관심을 드러낸 것. 특히 김소연에 모든 신경을 집중한 이상우의 모습은 여심을 자극하며 진한 여운을 남겼고, 이들의 엇갈린 로맨스가 어떻게 흘러갈지 궁금증을 고조시켰다.
 
진한 여운을 남긴 김소연 이상우의 애틋한 엇갈린 로맨스에 시청자 역시 응답했다. ‘가화만사성’은 동 시간대 경쟁 프로그램의 두 배에 달하는 수치를 기록하며 7회 연속 동 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시청률조사회사 TNmS에 따르면 ‘가화만사성’ 7회는 수도권 기준 13.8%, 전국 기준 13.6%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뿐만 아니라 닐슨 시청률 조사에서도 동 시간대 1위로 쌍끌이 1위의 위엄을 드러냈다.
 
지난 19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가화만사성‘(극본 조은정/ 연출 이동윤, 강인/ 제작 스토리 플랜트) 7회에서는 김소연을 신경 쓰는 이상우의 모습이 그려져 시청자들의 심장을 덜컹하게 만들었다.
   
서지건(이상우 분)은 요리강습을 받으러 가던 중 상처투성이인 봉해령(김소연 분)을 발견했다. 하얀 얼굴 곳곳에 새겨진 상처와 헝클어진 머리, 쓸쓸해 보이는 표정은 해령을 더욱 가련하게 보이게 했다. 특히 지건은 이런 해령을 신경 쓰며 열 발자국 뒤에서 천천히 그의 뒤를 따라가며 걱정 가득한 눈빛을 보내 여심을 자극했다.
 
지건은 촉촉한 눈빛으로 해령을 쫓다가 해령이 시야에서 사라지자 당황해 허둥지둥 그를 찾기 시작했다. 마술쇼를 보고 있는 해령을 발견하자 안도의 미소를 짓고 가만히 그를 응시했다. 오직 해령에게 모든 신경을 집중하고 있는 지건의 모습과 마술쇼를 보며 처연한 미소를 짓는 해령의 모습이 서글픔 감정을 전하며 먹먹함을 자아냈다.
 
뿐만 아니라 지건은 집 앞까지 해령을 뒤따라왔고, 먼 발치서 해령이 집에 들어가는 걸 보고서야 발걸음을 옮겼다. 그는 “미친 놈.. 왜 여기까지 따라온 거야”라며 자조 섞인 한마디를 뱉으며, 애써 해령에게 신경을 쓰는 자신의 행동을 모른 체 하려 했다.
 
이후 지건은 서울에서의 생활을 빠르게 정리하고 시골로 내려가려 했고, 그 전에 해령의 죽은 아들 유서진(길정우)을 만나러 납골당에 갔다. 지건은 “너 왜 자꾸 네 엄마 아빠 만나게 해? 너 잊었을 까봐?” 라며 눈물을 애써 참은 후 “아저씨가 너무 많이 늦었지? 아저씨가 많이 미안해”라며 서진에게 애달픈 사과를 전했다. 그 때 지건의 뒤에서 “누구세요?” 라며 해령이 등장해 긴장감을 한껏 끌어올리며 과연 해령이 지건이 서진을 수술한 의사 라는 사실을 알아챌지 관심을 집중시켰다.
   
무엇보다 해령과 지건이 등장할 때마다 흘러나오는 구슬픈 선율의 OST는 시청자들의 감성을 자극해 ‘엇갈린 로맨스’의 아련함과 처연함을 배가 시켰다. 당장이라도 눈물을 뚝뚝 흘릴 것 같은 해령의 모습과 이를 안쓰럽게 지켜보는 지건의 모습이 단조곡과 어우러져 진한 여운을 선사했다. 또한 서진의 죽음이라는 안타까운 사연으로 얽혀 있는 두 사람 앞에 어떤 운명이 놓여 있을지 궁금증을 자극했다.
 
‘가화만사성’ 7회가 방송된 후 네티즌은 “지건이가 해령이 뒤따라갈 때 심쿵했음”, “봉지커플 왜 이렇게 슬픈지..8회에서 지건이가 해령이한테 수술한 의사인거 밝히는 건가?”, “확실히 김소연 이상우 이필모 나오니까 몰입됨”, “김소연 이상우 케미 절정이고 김소연 이필모 나올때마다 심장 쫄깃”, “한 시간이 진짜 너무 빠르다”, “이상우 클로즈업할때 심쿵함^^넘 잘생기고 멋지고 목소리도 좋고~” 등 뜨거운 반응을 전했다.
 
한편, ‘가화만사성’은 차이나타운 최대 규모의 중식당인 가화만사성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봉씨 일가의 좌충우돌 소동과 이를 해결해가면서 서로를 이해하게 되는 봉씨 가문 성장기로, 매회 역대급 연기와 흥미진진한 스토리로 동 시간대 시청률 1위를 수성하고 있다. 오늘 저녁 8시 45분에 8회가 방송된다.
 

박혜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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