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한수아 기자) ‘가화만사성’ 김소연이 불륜녀 이소정의 머리를 가방으로 후려치며 속 시원한 반격을 예고하고 있다.
MBC 주말드라마 ‘가화만사성‘(극본 조은정/ 연출 이동윤, 강인/ 제작 스토리 플랜트) 측은 김소연과 이소정의 격렬한 난투극 장면을 선공개해 눈을 휘둥그레지게 하고 있다.
지난 6회에서 봉해령(김소연 분)은 남편 유현기(이필모 분)와 비서 이영은(이소정 분)의 키스 장면을 목격, 큰 충격에 빠졌다. 그 가운데 공개된 스틸에서는 해령이 싸늘한 표정으로 영은의 머리를 가방으로 가격하는 모습이 담겨 궁금증을 자극한다. 또한 눈을 위로 치켜 뜨며 해령을 노려보는 영은의 모습이 포착돼 보는 이들이 주먹을 불끈 쥐게 만든다.
두 사람은 누가 먼저라 할 것도 없이 서로의 머리채를 잡아뜯으며 엉켜 붙은 채 과격한 몸싸움을 벌이고 있다. 평소 고상하고 우아한 모습을 보이던 이들이 헝클어진 머리로 바닥에 나뒹구는 모습은 한치의 양보도 없는 격렬한 싸움의 현장을 고스란히 느끼게 한다. 해령과 영은의 숨막히는 난투극의 결말은 오늘(19일) 저녁 8시 45분 방송되는 7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는 지난 4일 일산 MBC에서 촬영된 장면으로 김소연과 이소정은 격렬한 몸싸움을 벌였다. 김소연은 촬영이 멈추면 미안해 어쩔 줄 몰라 하며 이소정을 꼭 껴안아 주었다. 이소정 역시 미안한 마음에 연신 ‘미안해요’를 외치며 서로를 알뜰히 챙겼다. 그러나 촬영이 시작되면 둘은 언제 그랬냐는 듯 순식간에 무서운 파이터로 변신해 살벌한 몸싸움을 펼치는 명연기를 선보여 현장에 있던 스태프들의 입을 떡 벌어지게 했다는 후문.
‘가화만사성’ 제작사 측은 “이날 촬영에서 여태까지 참아 왔던 김소연의 설움과 울분이 한꺼번에 터졌다. 이는 해령과 함께 속앓이를 해 온 시청자들에게도 통쾌함을 선사할 것이다”며 “김소연의 속 시원한 반격을 시작으로 앞으로 시청자들의 속을 뻥 뚫어 줄 흥미진진한 이야기들이 기다리고 있으니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