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천지현 기자) 무모증 침팬지가 침팬지 무리에서 따돌림을 당하는 영상이 공개됐다.
지난 7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애더스톤(Atherstone) 트와이크로스 동물원(Twycross Zoo)에서 생활하는 두 마리의 침팬지가 털이 없다는 이유로 다른 친구들로부터 따돌림을 당하는 영상을 소개했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털이 다 빠져버린 두 마리의 침팬지가 등장한다. 두 침팬지는 정상적인 침팬지들과는 확연히 다른 생김새를 하고 있다.
아빠와 아들로 알려진 이 침팬지 부자(父子)는 다른 침팬지들을 쫓아다니며 같이 어울리고 싶어 하지만, 다른 침팬지들은 공격적인 모습을 보이며 그들을 쫒아냈다.
이에 풀이 죽은 침팬지 부자는 바닥에 털썩 주저앉아 안타까움을 주었다.
그러나 털 없는 침팬지 부자는 탈모로 인해 드러난 탄탄한 근육과 활발한 성격 덕분에 관람객들의 인기를 독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6/03/09 15:35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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