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주은우 기자) MBC 새 주말 드라마 '백년의 유산' 제작발표회가 1월 3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주성우 감독과 배우 박영규, 정보석, 유진, 이정진, 전인화, 선우선, 최원영, 윤아정 등이 참석했다.
극 중 유진(Eu Gene)은 효동(정보석 분)의 외동딸이자 금룡푸드 후계자 철규(최원영 분)와 부부의 연을 맺어 고된 시집살이를 견뎌내지만, 남편의 본성을 알게 된 후 이혼을 결심, 시어머니 방영자(박원숙 분)에 맞서 친정인 ‘옛날국수’를 운영하게 되는 민채원 역을 맡았다.
결혼 후 첫 안방극장 복귀를 묻는 소감에 유진(Eu Gene)은 “너무 설레고 긴장도 된다. 극중 역할 자체가 결혼과 이혼을 겪는데 결혼을 하고 보니 조금 더 와 닿는 부분이 있다”며 “결혼 이후 작품이라 긴장도 되고 얼마나 잘 이끌어갈 수 있을지 걱정도 된지만 결혼한 게 연기에 도움이 많이 될 것 같다. 실제 저도 시월드가 있지 않느냐”고 복귀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또한 '채원'이 겪는 시집살이에 대한 부분에 유진(Eu Gene)은 “굉장히 감사한 것 중 하나가 엄청난 시월드가 없다는 것”이라며 “현실의 시월드는 너무 좋다. 시집살이 같은 것도 전혀 없고 가족적이다. 그렇다 보니 ‘백년의 유산’을 찍으면서 얼마나 행복하게 결혼생활을 하고 있는지 더 뼈저리게 느끼고 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한편 서울 변두리 오래된 노포를 배경으로 삼대째 국수공장을 운영하는 가족들의 이야기를 다룬 따듯한 홈드라마 MBC ‘백년의 유산’은 오는 5일 밤 9시 50분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