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한수아 기자) 박소담을 이을 충무로 차세대 배우로 손꼽히고 있는 배우 정하담. 영화 ‘검은 사제들’의 소머리 무당으로 유명한 그녀가 격주간 패션 매거진 ‘그라치아’와 만났다.
영화 ‘스틸 플라워’의 개봉을 앞두고 진행된 화보에서 정하담은 신인답지 않은 자연스러운 포즈와 특유의 눈빛으로 현장 스태프들의 감탄을 자아냈다는 후문.
화보 촬영 후에는 유쾌한 수다도 나눴다. MBC ‘황금어장 라디오스타’에서 ‘정하담은 어마어마하다’고 자신에 대해 언급했던 이해영 감독과는 사실 친분이 없는 사이라고. 그녀는 이에 대해 “연락처를 알면 감사하단 문자라도 보내고 싶어요. 이해영 감독님에게 감사해서라도 앞으로는 연기를 어마어마하게 잘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제가 못하면 감독님이 겸연쩍어지잖아요. 실망시키지 않도록 잘 하고 싶어요.”라고 말했다.
연기를 배운 적이 없는 정하담은 첫 영화였던 ‘들꽃’에 캐스팅 된 뒤 연기를 위해 서울 시내를 돌아다녔다고. “그때 가출 청소년 역할이었거든요. 그래서 극중 인물의 옷을 입고 시내를 돌아다녔죠. 행색이 남루하니까 정말 보는 시선이 다르더라고요. 사람들이 보는 시선 때문에 번화가를 돌아다니는 게 하나도 편하지 않고 음지로 빠지게 되더라고요. 그런 경험을 한 게 가치 있었어요.” 그런 노력 때문인지 3월에 개봉하는 ‘스틸 플라워’도 ‘들꽃’의 박석영 감독과 함께 하게 되었다고.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6/02/19 11:19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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