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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리포트] ‘아이가 다섯’ 소유진, “한 달 동안 급하게 다이어트 했다”…‘대단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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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박혜미 기자) ‘아이가 다섯’의 안재욱과 소유진의 출산 후 복귀에 대해 입을 열었다.
 
2월 17일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에 위치한 아모리스홀에서 KBS 새 주말드라마 ‘아이가 다섯’(연출 김정규, 극본 정현정)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아이가 다섯’ 제작발표회에는 감정규PD를 비롯해 안재욱, 소유진, 권오중, 왕빛나, 심형탁, 심이영, 성훈, 임수향, 신혜선, 안우연이 참석해 자리를 빛내주었다.
 
KBS 새 주말드라마 ‘아이가 다섯’은 억척 싱글맘과 천사표 싱글대디가 인생의 두 번째 사랑을 만나게 되면서 가족들과의 갈등과 화해, 사랑을 통해 진정한 행복을 찾아가는 좌충우돌 감성코믹 가족극이다.
 
특히 ‘아이가 다섯’은 둘이 합쳐 아이만 다섯인 싱글맘과 싱글대디의 난이도 최강의 재혼로맨스와 허세남녀의 유쾌하고 진솔한 B급 연애담, 그리고 한없이 가벼운 ‘썸’에 실종된 진짜 사랑을 찾아가는 청춘남녀의 사각관계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내 시작 전부터 기대감을 높였다.
 
이날 ‘아이가 다섯’ 라운드 인터뷰에서 소유진은 출산 후 복귀에 대해 “처음 들어왔을 땐 고민을 안했다. 너무 재미있는 대본이었다. 너무 재미있게 대본을 읽어 바로 하고싶다고 했다. 그때 사실 출산한지 얼마 안됐을 때라 촬영까지 텀이 길진 않았다. 그때가 모유 수유하고 살도 안 빼고 있을 때인데 다이어트를 급하게 시작한 건 있다. 한 달간 쫙 뺐다. 저녁을 한번도 안 먹고 운동을 열심히 했다. 드라마 하기로 결심한 날부터 한 달을 안먹었는데 그렇게 해야 빠지더라”고 말했다.
 

‘아이가 다섯’ 안재욱-소유진 / 톱스타뉴스 김민정기자
‘아이가 다섯’ 안재욱-소유진 / 톱스타뉴스 김민정기자
 
이어 소유진은 “출산 후 경력이 단절될 수도 있는 상황에서 복귀했다”는 말에 “생각보다 이른 복귀이긴 하다. 작품이 워낙 좋고 욕심이 나서 한다고는 했는데 원래는 올해 봄, 여름 정도에 생각했었다. 첫째 낳고는 과연 복귀할 수 있을까 했었다. 그때 고민이 많았다. 둘째 때는 좋은 작품이 들어오면 해야지 하는 마음이 더 컸다”고 설명했다.
 
또 소유진은 남편의 활약이 본인의 복귀에 영향을 끼쳤는지 묻는 질문에 “남편이 유명세를 타서 티비에 본의 아니게 이름이 거론되는 게 처음엔 좀 그랬는데 좋을 때도 있고 싫을 때도 있었다. 그것 때문이라고는 못하고 내 자신이 자신감이 있고 멋있어야 남들이 나를 찾아주겠지 하는게 있었다”고 답했다.
 
이에 왕빛나는 “결혼해서 10년 살다보니 남편이 잘 되는 것도 와이프가 있기에 잘 된거고 남편이 잘 된 것도 내 복이니 둘을 한 세트로 봐야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어 왕빛나는 “첫째 낳고 집에서 애기만 보는데 집중하고 그런 마음이 더 컸다면 둘째를 낳으니까 둘째에게는 미안하지만 그런 마음이 조금 덜 하더라. 빨리 나가서 일하고 싶다는 마음이 더 들게 되더라. 많은 여성 분들도 아기를 낳고 내가 단절이 될까봐 걱정하시는 것 같은데 내가 계속 일을 하고 싶으면 아이에게 80 나에게 20 쓰지말고 아이에게 50만 쓰고 나에게 50을 투자한다면 조금 더 빠른 복귀가 되지 않을까 싶다”고 조언했다.
 
‘아이가 다섯’ 권오중-왕빛나 / 톱스타뉴스 김민정기자
‘아이가 다섯’ 권오중-왕빛나 / 톱스타뉴스 김민정기자
 
이를 들은 안재욱은 “결혼 전 일에 대해 충분한 얘기를 했었다. 미래는 알 수 없는 거니까. 그런건 사람 마음이기에 그때그때 현실에 맞게 대응하자는 얘기를 했다. 제가 할 수 있는 일은 무대에 오르고자 하는 마음을 못 갖게끔 굉장히 바쁘게 살아가는 것. 나에게 집중하게 하는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안재욱은 아이가 생기기 전과 후 작품을 바라보는 시선에 대한 질문에 “좋은 소재에 좋은 줄거리가 나오면 배우도 새로운 생각을 하며 작품에 임하는 경우도 있겠지만 제 나이와 경력으로 흐름을 볼 때 받아들일 준비를 미리 하고 있다고 생각했다. 어떤 소재가 됐던 아이가 생길 수 있는 부분에 대한 여지를 열어두고 있었다. 자연스럽게 아이의 아빠 역을 받아들일 나이가 됐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소유진은 같은 질문에 “확실히 다른 게 있다. 남편과 이혼 얘기를 하며 애들을 봐서 다시 생각해보면 안되냐고 하는데 나도 모르게 ‘애들을 봐서’라는 말에 예전에는 못느낀 울컥하는 게 있었다. 순간 북받쳐 오르는 걸 느꼈다. 확실히 애가 있으면 다르다는걸 느끼며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안재욱은 아역 배우들의 드라마 속 비중에 대해 “어린 아이들이 요즘 너무 잘 한다. 현장에서 혀를 내두를 정도로 너무 잘하고 끼가 보통이 아니다”며 “아이들 비중은 중심 소재 속 인물인 거지 아이들 중심의 이야기는 아니다”고 말했다.
 
‘아이가 다섯’ 안재욱 / 톱스타뉴스 김민정기자
‘아이가 다섯’ 안재욱 / 톱스타뉴스 김민정기자
 
안재욱은 자신의 건강에 대해 “‘빛과 그림자’ 이후 쓰러지고 처음 하는 드라마다. 뮤지컬을 계속 한 이유는 내가 늘 무대에 올라가 살아있음을 느끼는 작업이다. 내가 뭔가 안되고 있는 게 있진 않나 이런 예민해지는 시간이 많다. 저를 다시 확인하는 시간이었다. 저에게 위로를 해주는 시간이 필요했다”며 “아내의 표정을 보면 제 건강을 알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너스레를 떨며 건강함을 전했다.
 
안재욱은 전 드라마가 좋은 성적을 거둔 것에 대해 “부담이라기 보단 좋으면 좋은대로 받아들이면 되는 것 같다. 오히려 안 좋았다면 더 부담이었을 것 같다. 앞 드라마가 좋은 결과로 끝나면 이득을 보고 들어가는 게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결과가 안좋으면 손해 아니냐고 하는데 어짜피 안 될 드라마는 안 된다. 오히려 유리한 핸디캡을 가지고 들어가는 거다.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시면 좋은 거다”고 답했다.
 
이어 안재욱은 시청률에 대해 “50%가 나왔다고 배우가 더 좋아지는 건 없다. 시청률이 나오면 물론 좋지만 시청률에 대해 예민해지는 시기는 지난 것 같다. 요즘은 재 시간에 드라마를 보는 문화가 없어졌다. 하지만 KBS에서 말하는 수치는 지켜야 하기에 30%를 유지해주는 게 선전하는 수치 아닌가, 그렇게 다들 말하더라”고 말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한편 KBS2 새 주말드라마 ‘아이가 다섯’은 ‘부탁해요 엄마’의 후속으로 오는 2월 20일 첫 방송될 예정이다. 7시 55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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